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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집안살림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 냄새 없는 엠지엠씨 플루딕

by 김늘뽀 2024. 3. 19.

우리는 2인 가구라 그런지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나오지 않아서 오래 보관하게 되는데, 이러면 벌레와 냄새가 장난 아니라 스트레스였다. 그래서 구매한 제품이 엠지엠씨 플루딕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이다! 실제로 1년 넘게 대만족 하며 쓰고 있다.


엠지엠씨 플루딕 진공 음식물쓰레기통

  • 구매처 오늘의집 엠지엠씨
  • 구매가 31900원
  • 구매한 옵션 ver2

참고로 엠지엠씨 플루딕 진공 음식물쓰레기통은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나는 ver2로 골랐다. 가격의 경우 나는 작년에 31900원에 구매했는데 지금은 올라서 349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냄새 없는 음식물 쓰레기통은 크게 냉동실에 보관하는 타입, 진공 타입 2가지가 있었는데. 냉동실에 보관하는 건 찝찝하고 세균 번식이 될 거 같아서 진공 타입으로 알아보게 되었다. 제일 유명한 제품이 엠지엠씨 플루딕이었음!

 

냄새가 나지 않을 것, 3리터 종량제 봉투가 들어갈 것, 디자인과 색감이 예쁠 것(중요). 내가 원하는 모든 조건을 다 충족하는 건 이 제품이 유일하기도 했다.

 

엠지엠씨-플루딕-진공-음식물-쓰레기통-ver2-사진
고급스러운-컬러

 

엠지엠씨 플루딕 음식물 쓰레기통 ver2는 고급스러운 베이지 컬러로 되어 있다. 디자인도 음식물 쓰레기통으로 안 보일 정도로 모던하고 깔끔하다. 실제로 대한민국 우수디자인과 호주 굿디자인에도 선정되었다고 함! 솔직히 음쓰통은 부엌에 항상 두고 쓸 물건이라, 아무리 성능이 뛰어나도 디자인이 구린 건 쳐다도 보지 않았음. 이건 색감부터 디자인까지 마음에 쏙 들었다.

 

소재는 국내 대기업에서 생산되는 고기능 프리미엄 소재로, 환경호르몬과 유해물질이 발생되지 않으면서 색배임이나 냄새도 없는 게 특징이다. 의류 기구에도 사용되는 소재라고...! 그래서 그런지 가끔 음식물이 묻더라도 물티슈로 닦아주면 쉽게 닦이고 관리하기가 쉽다. 1년 넘게 썼는데 색배임 없음.

 

다만 종량제 봉투의 글씨 프린팅이 안쪽에 그대로 묻어나긴 한다. 다행히 안쪽이라 보이지 않고, 매번 닦기 귀찮아서 그냥 내버려 두었음. 왜 글씨가 묻어나는지는 잘 모르겠다.

 

 

플루딕-진공-음식물-쓰레기통-ver2-사용설명서-사진
사용설명서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을 쓰는 건 처음이라 사용설명서도 꼼꼼히 읽어봤다. 

 

뚜껑을 열 때는 뚜껑 레버를 잡은 상태로 손잡이를 같이 잡고 당기면 된다. 뚜껑을 닫을 때는 뚜껑을 수평으로 누르면 공기가 빠지며 밀폐가 된다. 진공 상태로 만든 거라, 뚜껑을 닫을 때는 레버를 당기면 안 됨!!!

 

뚜껑을 세척하려면 바닥에 표시된 OPEN 화살표 방향으로 바닥면을 돌려 분리한 후에 세척해야 한다. 완전히 건조하고 윗뚜껑과 아래뚜껑의 결합부를 맞춘 후 CLOSE 방향으로 끝까지 돌려 결합하면 된다. (결합 후 레버 2~3번 당긴 후 사용하기)

 

근데 나는 딱히 더러워지지 않길래 1년 동안 세척은 따로 하지 않았고, 가끔 겉에 묻은 것만 물티슈로 닦아줬음. 넘어뜨려서 뚜껑이 음식물 범벅 되지 않는 이상 세척은 굳이 하지 않아도 될 듯? 냄새도 안 나고 멀쩡하다.

 

 

플루딕-진공-음식물-쓰레기통-내부-사진
3리터-종량제-봉투-사이즈

 

플루딕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은 3리터 종량제 봉투에 맞는 사이즈로 제작되어 있다. 149 X 175 X 263mm 크기다. 만약 일반 봉투를 쓸 거라면 폭 25 X 길이 35cm 위생백을 사용하면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사용할 땐 봉투걸이 링을 꺼낸 후, 안에 봉투를 넣어주고 끝부분을 접어 링에 고정해 준다. 고정한 봉투와 링은 플루딕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 안에 넣어주면 끝! 완벽하게 링과 봉투가 딱 고정되는 건 아니라, 대충 접어서 넣는다고 보면 됨.

 

 

진공-뚜껑-사진
진공-뚜껑

 

엠지엠씨 진공 제품은 특허출원이 되어 있다고 하던데, 정말 냄새가 나지 않고 밀폐가 잘되어서 신기했다. 내부 공기는 빼내고, 외부 공기는 차단해서 음식물 쓰레기의 부패도 늦추고 냄새를 막아주는 거라고 한다. 확실히 그냥 실외에 보관하는 것보다 플루딕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에 보관하는 게 썩는 속도가 느리다! (물론 오래 두면 곰팡이도 생기고 썩긴 함)

 

음식물 쓰레기를 버린 후 뚜껑을 수평으로 두고 꾹! 누르면 푸슉~하면서 공기가 빠지는 소리가 나며 진공 상태가 된다. 수평이 맞지 않으면 공기가 빠지는 소리나 느낌이 나지 않는데, 이러면 밀폐가 제대로 되지 않은 거라 뚜껑을 열고 다시 닫아줘야 함!

 

 

쓰레기통에-음식물을-버린-모습-사진
냄새가-나지-않음!

 

확실히 냄새가 나지 않고, 벌레가 덜 생겨서 (아예 안 생기진 않음) 나는 너무 만족하면서 쓰고 있다. 음식 물쓰레기 냄새 때문에 짜증 나는 일이 이거 쓰고 싹 사라짐. ㅋㅋㅋ 뚜껑을 열 때 냄새가 확~ 나긴 하지만 이건 어쩔 수 없이 자연적으로 너무 당연한 부분이니 참아야지 뭐.

 

참고로 들고 옮길 때 뚜껑 손잡이를 잡으면 절대 안 된다. 레버를 당기지 않더라도 중력과 무게 때문에 뚜껑이 열리며 음식물이 와장창 떨어질 수 있으니 주의!!!  꼭 몸통 부분의 볼록한 손잡이를 잡고 옮겨야 한다.

 

살짝 불편한 건 가끔 뚜껑이 위로 올라올 때가 있다. 이건 불량이 아니라 가스로 압이 차는 걸 방지하는 시스템이라고 한다. 항상 이런 건 아니고 유난히 가스가 많이 차는 음식물이 따로 있는 건지... 아주 가~끔 그럼. 뚜껑이 위로 올라오면 진공이 풀려서 냄새가 나기 때문에 그럴 땐 봉투가 꽉 차지 않았더라도 그냥 버리는 게 마음 편하다... 아깝긴 하지만 냄새나고 벌레 생기는 것보단 나은 듯.

 

엠지엠씨 플루딕 진공 음식물 쓰레기통 ver2는 컬러, 디자인, 용량, 진공밀폐까지. 모든 조건을 두루 갖추고 있어 정말 잘 쓰고 있다. 여름에도 냄새가 안 난다는 게 진짜 진짜 좋음. 1년 넘게 멀쩡한 걸 보니 내구성도 탄탄하고~ 만약 망가지면 무조건 재구매할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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