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과 모자를 효율적으로 정리할 방법은 없을까, 찾아보다 발견한 아이템이 바로 행잉오거나이저다. 가방 걸이나 모자 걸이로 검색해도 나온다. 간단하게 옷장에 걸어서 사용하는 형태로 되어 있다. 이거다 싶어 망설임 없이 구매했다.
행잉오거나이저 4단 가방 모자 수납 옷장 정리함 걸이형 거치대
- 구매처 오늘의집 코드86
- 구매가 6300원
- 구매한 옵션 아이보리 컬러
나는 오늘의집에 입점되어 있는 코드86이라는 상점에서 구매했다. 행잉오거나이저 디자인이 다양한데 나는 공간을 너무 많이 차지하는 건 싫고, 그렇다고 너무 적게 들어가는 것도 별로라 무난해 보이는 걸로 골랐다.
컬러는 아이보리와 그레이 2가지가 있었는데 나는 아이보리로 선택했다. 가격은 개당 6300원이다.
배송은 접힌 상태로 오는데, 그대로 펼치면 된다. 쓰지 않을 땐 배송이 왔을 때처럼 접은 상태로 보관하면 됨! 걸어두면 약간 우유팩처럼 생겨서 귀엽다.
근데 아이보리 컬러로 되어 있긴 했지만 실제로는 좀 더 노란끼가 도는 느낌이었다. 미색에 가깝다고 해야 하나. 그래도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색이라 별로 신경 쓰이지 않았다. 문제는 처음에 냄새가 꽤 난다는 거... 그래서 바로 사용하진 못하고 베란다에서 며칠 동안 냄새를 빼주었다. 중국산이라 그런가?
행잉오거나이저는 2단과 3단도 있는데 우리 집 드레스룸 행거에는 4단이 딱 맞았다. 4단 가방 모자 걸이 사이즈는 40 X 16 X 120cm 크기고 (고리 포함), 칸 높이는 27cm 고정이다. 너무 짧거나 길면 낭패이기 때문에 구매하기 전 행잉오거나이저를 걸어둘 공간의 사이즈를 미리 측정해 보는 게 좋다.
옷걸이 형식으로 되어 있어 옷을 거는 것처럼 편하게 걸어주기만 하면 된다. 통풍이 잘되는 메쉬 소재로 되어 있고, 메쉬 소재인만큼 옆에서도 속이 다 비치니 가방과 모자를 찾기가 편하다.
앞부분은 막혀 있는 형태가 아니라, 오픈되어 있어 가방과 모자를 꺼내고 넣기도 편했다. 오래 보관하면 먼지가 좀 쌓일 수 있긴 하지만 나는 자주 사용하는 가방과 모자만 보관해서 그런지 괜찮았다. 그렇게 따지면 행거에 옷도 못 걸어둘 듯?...
가장 윗부분은 삼각형 모양으로 되어 있는데 이 공간에도 물건을 수납할 수 있다. 물론 많이 들어가진 않지만 그래도 굿!
특히 좋았던 건 생각보다 한 칸, 한 칸의 공간이 꽤나 넓어 가방을 2~3개씩도 넣을 수 있다는 거. 모자는 차곡차곡 넣으면 5개 넘게도 정리 가능!!
나는 1단과 2단에는 가방 2개씩, 3단에는 모자 4~5개, 4단에는 접을 수 있는 에코백과 기타 가방들을 모아 정리해 두었다. 가방은 항상 보관이 애매했는데 행잉오거나이저 쓰고 나서 깔끔하게 정리되니까 속이 편안-하다. 오른쪽 뒤쪽에 보이는 남편 옷장에도 하나 사서 걸어두었다. ㅋㅋㅋ 남편은 가방이 많지 않아 남는 칸에 두툼한 니트와 가디건을 돌돌 말아 정리함!
1년 정도 사용했는데 아직까지 멀쩡한 걸 보니 내구성도 무난하게 괜찮은 거 같다. 다만 너무 무거운 물건을 많이 넣으면 모양이 변형되거나 휠 수도 있지 않을까 싶긴 하다. 하지만 가방이나 모자 정도만 넣는다면 웬만해서는 망가질 일 없을 듯.
가방 걸이, 모자 걸이로도 불리는 행잉오거나이저는 옷장이나 행거에 걸어두는 형태로 사용하기가 편하고! 세로로 가방과 모자들을 싹 정리할 수 있으니 너무 깔끔하다. 수납력도 우수해서 나는 만약 망가진다면 무조건 재구매할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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