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세탁소 이불 빨래 후기,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대전 관평점

보통 가정집에 있는 세탁기 크기는 소형~중형 정도이기에 이불 빨래를 돌리는 게 쉽지 않다. 어찌어찌 구겨 넣어서 이불 빨래를 돌린다고 해도 건조기가 없다면 말리는 데에 한 세월이 걸린다. 그러다 빨래 덜 마른 꿉꿉한 냄새가 나기도 한다. 그래서 나는 코인세탁소 이불 빨래를 애용하고 있다.

 

이불 빨래는 세탁소에 맡기거나, 코인세탁소에서 셀프로 돌리는 것. 2가지 방법이 있다. 그중에서도 코인세탁소를 이용하면 내가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세탁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거기다 가격도 세탁소에 맡기는 것보다 저렴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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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대전 관평점

• 대전 유성구 관들1길 27 (관평동 973)
• 무인 365일 24시간 / 유인 평일 09:00 ~ 19:00 토요일 09:00 ~ 15:00 일요일 휴무
• 세탁대행 / 수거 배달 문의 042-935-88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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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대전 관평동에 거주하는데,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에서 이불 빨래를 해봤다.

 

여기는 무인으로는 365일, 24시간 운영되니 새벽에도 언제든 자유롭게 방문하면 된다. 사람이 있는 유인 운영시간은 따로 정해져 있다. 만약 문의할 게 있거나 직원의 도움이 필요할 것 같다면 사람이 있는 시간에 방문하면 되겠다.

 

추가로 나는 직접 방문했지만, 세탁대행과 수거 배달 서비스도 운영 중이라고 한다. 직접 방문할 시간이 없는 분들은 참고하시길 바란다. 전화로 문의하면 됨!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관평점-24시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은 최고의 시스템, 클리닝 전문가 그룹인 런드리 웍스에서 정기적으로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받고 있는 매장이라고 한다.

 

아무래도 코인세탁소에서 가장 걱정되는 부분이 세탁기의 위생 상태일 것이다. 수많은 세탁물이 오가는 세탁기이기에 걱정되는 건 어쩔 수 없다. 하지만 여기는 세탁기 클리닝 서비스를 정기적으로 받고 있다고 하니 고객 입장에서 좀 더 안심이 되는 기분이었다.

 

 

내부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에는 세탁기 + 건조기 4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빨간 네모로 표시한 저 큼직한 테이블은 세탁, 건조를 모두 마친 이불을 펼쳐두고 갤 수 있는 테이블이다.

 

내가 방문한 시간은 오후 8시 정도였는데, 세탁기 1대만 돌아가고 있는 상태였다. 아마 자리가 없는 일은 드물 것 같다.

 

건조기와 세탁기는 대형, 특대형 사이즈라서 내 세탁물 양에 맞는 세탁기를 이용하면 된다. 나는 겨울 극세사 이불 1개와 이불 패드 1개, 일반 솜이불 1개를 세탁했다. 얇은 이불이라면 대형 세탁기도 가능했겠지만 솜이불, 극세사 이불은 2개 이상 세탁할 경우 특대형 세탁기를 이용해야 한다. 당연히 특대형 세탁기가 대형 세탁기보다 가격이 좀 더 비싸다.

 

초대형 세탁기 표준코스 30kg 7000원 / 대형 세탁기 표준코스 20kg 5000원

초대형 건조기 30kg 30분 5000원 / 대형 건조기 20kg 32분 4000원

 

나는 초대형 세탁기 표준코스 7000원에, 초대형 건조기 30kg 1시간을 돌려 총 17000원이 나왔다. 두꺼운 이불이라 그런지 건조기 30분 만으로는 다 마르지 않아서 2번이나 돌려야 했다...

 

 

코인세탁소-사용방법

 

사용방법은 쉽다.

 

결제는 동전을 투입하거나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 충전 카드를 만들어서 사용하면 된다. 나는 주기적으로 이불 빨래를 하러 방문할 생각이어서 충전 카드를 만들었다. 카드에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을 하고, 대중교통을 탈 때처럼 세탁기 상단에 있는 카드인식 부분에 카드를 띡- 대주면 된다.

 

세탁기는 세탁물을 넣고, 도어 손잡이를 왼쪽으로 잠그고, 원하는 메뉴를 선택하고, 동전이나 충전 카드로 결제한 후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건조기는 세탁기에서 탈수까지 마친 세탁물을 넣은 후 원하는 온도를 선택한다. 그 후 똑같이 동전이나 충전 카드로 결제하고, 시작 버튼을 누르면 된다.

 

세탁기는 어떤 코스냐에 따라 가격이 좀 달라지니 사진의 가격표를 참고하시길 바란다. (대형 세탁기 기준)

 

 

카드-충전-후-사용

 

세제와 섬유유연제는 따로 넣지 않아도, 세탁기 진행되는 과정 중에 알아서 투입되니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손상이 걱정되는 여성 속옷 등의 종류는 세탁망에 넣어서 세탁하는 게 좋다. 세탁망은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에 넉넉하게 구비되어 있으니 따로 챙겨가지 않아도 된다. 찝찝하다면 따로 챙겨가셔도 됨.

 

세탁망 밑에 보이는 보관함은, 세탁물을 바로 챙겨가기가 힘들 때 보관할 수 있는 공간이다.

 

또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기기가 번거로울 때 방법이 있다. 사장님이나 직원분이 있는 시간에 미리 말씀을 드리고 충전 카드를 맡기면 세탁기에서 건조기로 세탁물을 옮겨서 작동해주신다. 이 방법을 이용한다면 코인세탁소에 계속 있을 필요 없이, 세탁기를 돌린 후 밥을 먹거나~ 카페에서 쉬거나~ 장을 보거나~ 시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대기중-휴식공간

 

스피드코인셀프빨래방은 앉아서 대기하는 손님들을 위한 휴식공간도 잘 되어 있다. 지루할 때 읽을 수 있는 책도 많고, TV도 있고. 커피도 마실 수 있다.

 

추가로 이불을 담을 수 있는 커다란 봉투나, 건조기 향기 시트 같은 부가적인 제품들은 무인 자판기에서 구매 가능하다.

 

스피트코인셀프빨래방 관평점은 파워 3단계 건조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고 한다. 최고 80도 고온으로 진드기를 박멸한 후 털어서 이불속 먼지와 진드기를 분리한다. 그리고 강력한 흡입장치로 먼지와 진드기를 제거하는 방식이라고 한다.

 

이불 빨래에 최적화된 코인세탁소인 것 같아서 마음에 들었다. 참고로 대부분의 이불은 세탁기에 돌린 후 건조기까지 돌려도 큰 변형 없이 잘 사용할 수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꼭 소재를 확인하자.

 

세탁과 건조, 포장까지 보통 1시간 이내로 끝나지만 나는 두꺼운 이불을 2개나 세탁해서 건조기를 1시간 돌리는 바람에 1시간 30분 정도 걸렸다... 이불 빨래 미루지 말고 자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무튼 세탁이 다 끝나고 뽀송뽀송해진 이불에 누우니 평소보다 잠이 10배는 더 잘 오는 기분이었다.

 

이제 많이 더워져서 두꺼운 이불은 집어넣고, 얇은 이불을 꺼낼 때가 되었다. 세탁하고 보관해야 돌아오는 계절에, 기분 좋게 이불을 꺼낼 수 있으니 미루지 말고 코인세탁소 이불 빨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