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솔 야자솔 귀여운 모양에 뛰어난 실용성

이제는 우리 집에 없어서는 안 될 식기세척기... 하지만 매번 애벌설거지를 하는 게 너무 귀찮아서 편한 방법을 찾아보다가! 주방솔 야자솔을 발견해 바로 질렀다. 고무장갑 끼고 수세미 쓸 필요가 없는 아이템이라고 보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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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솔 야자솔

• 구매처 스케치룸 스토어팜
• 구매가 도넛브러쉬(소) 2800원 / 롱브러쉬 3200원
• 구매한 옵션 도넛브러쉬(소) / 롱브러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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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솔 야자솔이라고 검색하면 다양한 제품이 나오는데, 나는 스케치룸 스토어팜에서 구매했다. 모양과 가격이 가장 마음에 들었던 곳이다.

 

참고로 모양과 크기가 다양하다. 팟브러쉬, 도넛브러쉬(소), 도넛브러쉬(대), 롱브러쉬, 다용도솔(49cm)까지 5가지 옵션이 준비되어 있어 목적에 맞게 선택하면 된다. 옵션에 따라 가격이 달라진다. 나는 도넛브러쉬(소)와 롱브러쉬 2가지를 구매했고 가격은 각각 2800원, 3200원이었다. 저렴함!

 

도넛브러쉬와-롱브러쉬-구매함

 

스케치룸 주방솔 야자솔은 천연 야자모 소재로 되어 있다. 천연 야자모는 모질이 단단하고 힘이 있어 세척력이 우수하면서도, 거친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는다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 직접 써보니 생각보다 빳빳해 힘을 세게 주면 무조건 스크래치 생길 느낌이었다. 흠집 피하려면 살~살~ 힘을 빼고~ 문질러야 함.

 

나는 식기세척기 애벌설거지 용도로 구매했지만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하다. 당근이나 감자처럼 흙 묻은 야채 세척, 주방 청소, 화장실 청소, 나무도마 세척, 운동화 세탁 등등... 실용성 만점이다.

 

색감과 모양 자체도 따뜻, 포근하면서 동글동글 귀여워서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딱임. 주방에 못생긴 거 절대 들일 수 없는  까다로운 분들도 주방솔 야자솔이라면 합격을 주지 않을까 싶다. ㅋㅋㅋ

 

 

도넛브러쉬(소)

 

도넛브러쉬는 소, 대 2가지 사이즈로 나왔고 나는 도넛브러쉬(소)로 골랐다. 크기는 총길이 18.5 X 솔폭 8cm X 손잡이 11cm다. 재질은 솔 부분에 천연 야자모, 손잡이 부분에 고무나무가 사용되었다.

 

동그랗고 깜찍한 도넛 모양이라서 너무 귀여움... 상세페이지 설명을 보니 식기세척기 사용 전 애벌설거지용으로 좋다길래 골랐는데, 확실히 이거 하나만으로 애벌설거지 뚝딱 끝낼 수 있어서 편했다. 포인트는 바로 손잡이! 손잡이가 있기 때문에 고무장갑 끼거나 손에 물 묻혀가며 수세미 쓸 필요 없이 쓱싹쓱싹 닦고 식기세척기에 넣으면 됨! 일반 수세미로 닦기 힘든 석쇠나 강판 세척, 캠핑용으로도 좋다고 한다.

 

다만 깊은 냄비나 그릇을 세척할 때는 손잡이가 조금 짧게 느껴지긴 했는데, 무난하게 휘뚜루마뚜루 쓰기에는 딱 좋다.

 

 

롱브러쉬

 

롱브러쉬 사이즈는 총길이 24.5 X 솔폭 5.5 X 손잡이 12cm 크기다. 재질은 도넛브러쉬와 동일하게 솔 부분 천연 야자모, 손잡이 고무나무로 되어 있다.

 

이건 길쭉한 모양이라서 텀블러나 물병을 닦으려고 구매했다. 끝 부분이 동그랗게 말려 있어서 귀엽기도 하고 안쪽까지 골고루 잘 닦인다. 싱크대 배수구 청소용으로도 쓸 수 있다.

 

다만 끝 부분이 동그랗게 말려 있다 보니, 입구가 좁은 물병에는 들어가지 않는다... 그리고 나는 식기세척기에 텀블러나 물병까지 싹 다 돌려버려서 거의 안 쓰게 됨. ㅋㅋㅋ 도넛브러쉬만 주구창창 쓰고 있다. 초반에는 털이 몇 가닥씩 빠지는데 쓰다 보면 어느 순간부터는 빠지지 않아서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음.

 

아쉬운 점은 몇 가지 있었는데. 야자솔이 빳빳하다 보니 각진 곳이나 틈새 사이사이가 골고루 잘 닦이는 느낌은 아니었다. 그리고 솔 사이에 음식물이 한 번 끼면 잘 빠지지 않는다. 특히 계란이나 치즈... 그래서 세균 번식 걱정이 좀 되긴 했다.

 

그래도 스케치룸 주방솔 야자솔은 저렴한 가격에 디자인과 성능이 모두 준수한 편이라, 망가지면 재구매할 의사 있음! 특히 식기세척기 애벌설거지 할 때 도넛브러쉬 아주 잘 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