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유방 수술 후 1년이 지났다. 시간이 참 빠르다. 참고로 1년 정기검진은 따로 정해져 있지 않고, 딱히 불편한 것도 없어서 패스했음! (대전에서 서울 너무 멀어...)
사실 겉모습은 6개월과 1년의 차이가 크게 나진 않았다. 쭈글거리는 게 조금 줄어들긴 했음!
일상생활에는 전혀 문제가 없고, 기지개도 시원하게 켤 수 있는데 다만!! 팔을 위로 올린 상태에서 다른 사람이 당기면 불편하고 조금 아프다. 혼자 기지개 켜는 건 괜찮음.
확실히 1년 정도 지나니 수술 흔적과 흉터가 많이 연해졌다. 하지만 크게 제거했던 왼쪽은 아직도 살짝 거뭇거뭇한 게 남아있다. 일부분은 벗겨졌는데 안에 새로운 살이 하얗게 보임! 억지로 벗겨내면 안 좋을 거 같아서 자연스럽게 떨어지게 방치하고 있다. (바디워시로 꼬박꼬박 샤워함)
감각의 경우 팔은 70% 정도 돌아온 느낌이고, 겨드랑이는 50% 정도... 이제 남의 살 같지는 않은데 간지럽혀도 별로 느낌이 없다. 솔직히 겨드랑이는 만질 일이 거의 없는 부위라서 감각이 둔해도 딱히 불편한 점은 없음!
이제 통증은 전~혀 없는데, 가끔 엄청 간지러운 증상은 있다. 이유를 모르겠다. 감각이 다 돌아온 게 아니라 그런지 긁어도 시원하지가 않다... 그래도 가끔이라 참을 만함.
아, 덧붙여 맘모톰 흉터는 유두 윗부분에 일자로 나 있는데, 왼쪽은 납작하지만 오른쪽은 살짝 볼록하게 튀어나왔다. 튀어나온 오른쪽 흉터는 가끔씩 간지럽다. 다행히 신경 쓰일 정도로 볼록한 건 아니라 흉터 주사 안 맞고 그냥 살기로 함.
벌써 1년이 지나 부유방 수술 1년 차 후기를 쓰게 되다니 시간이 참 빠르다. 이제 몇 년이 지나지 않는 이상 변화는 없을 듯? 만약 겉모습이나 감각에 큰 변화가 생긴다면 추가로 후기 작성해 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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