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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소박 일상/건강을 챙기자

부유방 수술 볼록하게 흉터가 생긴 6개월 차 후기

by 김늘뽀 2023. 12. 8.

어느새 부유방 수술을 하고 반년이 지나, 6개월 정기검진을 받으러 다녀왔다.

 

겨드랑이 피부가 검게 착색된 건 오른쪽은 거의 없어졌는데, 왼쪽은 아직까지 많이 남아 있는 상태였다. 아무래도 왼쪽의 부유방이 더 컸기 때문에 회복도 오래 걸리는 게 아닐까 싶다. 다행히 나는 원래 민소매를 안 입는 사람이고, 결혼식도 이미 끝났기에 크게 신경 쓰이진 않았음!

 

부유방-수술-6개월-후-사진
6개월-후

 

하지만 6개월 차에는 수술 흉터 문제가 생겼다. 절개했던 수술 흉터 부위가 불룩하게 부풀어 오른 것이다. 심지어 간지럽기까지 해서 너무 괴로웠다. 흉터도 오른쪽보다 왼쪽이 좀 더 심했다. 6개월 정기검진을 갔을 때 보여드렸더니 흉터 주사를 맞아야 한다고 하셨다. 6번 정도 맞아보고 변화가 없으면 레이저를 해야 한다고...

 

일단 서울까지 올라갔기에 거기서 흉터 주사를 1번 맞긴 했지만, 매번 흉터 주사를 맞으러 서울까지 올라갈 수는 없는 노릇이기에 대전 피부과를 알아보고 찾아갔다. 아직 겨드랑이 감각이 다 돌아오지 않은 상태라 왼쪽은 별로 아프지 않았는데, 오른쪽은 왼쪽보다 흉터가 작아서 그런지 살짝 따가웠다.

 

다행히 양쪽에 흉터 주사를 1번씩 맞으니 상태가 호전되었고, 대전 피부과에서 왼쪽만 추가로 흉터 주사를 1번 더 맞으니 확실히 괜찮아져서 그 이후로는 맞으러 가지 않았음! 만져보면 살짝 수술 흔적이 느껴지긴 하지만 이 정도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인 거 같다.

 

부유방 수술 6개월 차에는 이제 회복될 일만 남았다고 생각했는데 갑작스럽게 수술 흉터가 볼록해지면서 가려운 증상이 생겨 조금 당황스러웠다. 하지만 흉터 주사를 맞으니 바로 괜찮아져서 다행이다. 휴... 다음은 아마 마지막이 될 듯한, 1년 후기로 돌아오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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