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소박소박 일상/건강을 챙기자

다래끼 약국약으로 3일 만에 나아진 후기

by 김늘뽀 2024. 1. 11.

이사를 하면서 눈에 먼지가 많이 들어간 건지, 피곤해서 그런지 몇 년 만에 갑자기 눈에 다래끼가 생겨버렸다.  초반에는 눈이 간지럽고 살짝이 이물감이 느껴졌는데... 푹 자면 나을 거라고 생각했으나 상태가 악화되어 퉁퉁 부었다. 안과를 가긴 귀찮아서 남편에게 부탁해 다래끼 약국약을 써봤음!

 

다래끼가-생겨-눈이-떠지지-않는-모습-사진
다래끼-발생

 

눈을 최대한 크게 뜬 상태가 이거였다...ㅋㅋㅋ 다래끼가 생긴 부분이 빨갛게 부어 있는 모습이다.

 

다행히 아프진 않았고 눈을 깜빡일 때 눈꺼풀 위쪽에 무언가 들어 있는 것처럼 이물감이 느껴지고, 가려운 증상만 있었다. 만약 아팠다면 바로 안과에 갔을 텐데 통증이 없어서 다래끼 약국약을 써보기로 결정!

 

 

다래끼-약국약-3가지-사진
약국약과-안약

 

다래끼 약국약은 헤파신, 안티플엠, 시크린원 3가지를 모두 함께 사용했다. 약사님의 추천 조합! 여기서 헤파신과 안티플엠은 캡슐 형태의 삼키는 알약이고, 시크린원은 눈에 직접적으로 넣는 안약이다. 

 

약사님은 친절하게 얼마나 알약을 먹어야 하는지, 안약을 얼마나 써야 하는지도 스티커로 표시해 주셨다. 헤파신과 안티플엠은 하루에 1번 각각 2알씩! (총 4알) 시크린원은 하루에 3회 넣으라고 되어 있었다.

 

근데 여기서 안티플엠은 프로폴리스 추출물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이라, 핵심적인 역할은 아닌 거 같았다.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는 하는데... 솔직히 헤파신과 시크린원만 있어도 다래끼 해결 가능할 듯?

 

 

다래끼-약국약-사용-후-3일-만에-나아진-모습-사진
3일-만에-호전된-상태

 

아무튼 매일 꾸준히 약을 먹고 안약도 넣었더니 하루가 지날 때마다 눈에 띄게 상태가 좋아졌다. 점점 눈이 정상적으로 떠짐. ㅋㅋㅋ 3일 정도 되니 다래끼 붓기가 살짝 남아 있긴 하지만, 말하지 않으면 티가 거의 나지 않을 정도로 호전되었다!

 

참고로 눈에 직접적으로 넣는 안약인 시크린원은 넣었을 때 싸~한 느낌이 좀 있다. 인공눈물과는 다름. 그래서 넣을 때마다 조금 긴장되긴 했지만 아프거나 그런 건 아니라 괜찮았다.

 

솔직히 다래끼가 생긴 후, 검색해 보니 칼로 째거나 주사를 맞는다는 글이 많아서... 무서워서 안과 대신 약국약으로 해결해 보려고 시도한 거긴 하다. 그런데 3일 만에 빠르게 상태가 좋아져서 생각보다 더 만족했음! 휴우...

 

다만 안티플엠은 건강기능식품이라 필수까진 아닌 거 같으니, 다음에 또 다래끼가 생긴다면 약국약은 헤파신과 시크린원만 사용해 봐야겠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