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해저터널 생각보다 볼 게 없었던 곳

보령해저터널은 총 길이가 무려 6927m로 대한민국 최장 해저터널이다. 세계에서는 5번째로 길다고 한다. 2021년 12월 1일 오전 10시에 개통했다고 하던데, 나도 드디어 가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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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해저터널

• 통행료 요금 0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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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보령해저터널 통행료 요금은 0원이다. 무료이니 마음 편히 지나가면 됨!

 

입구

 

보령해저터널 입구에는 벽에 박힌 돌고래 엉덩이(?) 장식이 있었다. ㅋㅋㅋ 무엇을 의미하는 것이지...

 

보령해저터널 입구 바로 근처에 보령해저터널 홍보관이 있기 때문에! 자세한 시공 과정과 방식 등이 궁금하다면 보령해저터널 들어가기 전이나, 나온 후에 한 번 들러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조명

 

솔직히 나는 해저터널을 막연하게 상상했을 때, 아쿠아리움처럼 물고기와 바다가 보이는 줄 알았다... 하지만 보령해저터널은 바다 땅 밑에 터널을 뚫은 거라서 그런 건 없었음. ㅋㅋㅋ 그냥 평범한 터널이라 솔직히 좀 실망했다.

 

그래도 나처럼 기대하고 찾아오는 관광객들을 위해서인지, 물고기 조명을 가는 동안 종종 볼 수 있었다. 그래도 별 거 없음.

 

 

색이-바뀌기도-함

 

전체적으로 조명의 색이 바뀌기도 하는데 물고기 조명보다 이게 더 재밌었다. 물고기 조명은 천장만 있어서 잘 안 보임. ㅋㅋㅋ 벽에 보이는 거였으면 더 좋았을 텐데 말이지. 바다 밑을 지나가는 거라고 생각하니 신기하긴 했는데, 뭐 눈에 보이는 게 없으니 실감 나지가 않아서 금방 시들해졌음.

 

보령해저터널은 알록달록, 물고기 조명이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긴 했지만 솔직히 그거 말고는 그냥 일반적인 터널이랑 똑같았다. 너무 특별한 걸 기대하고 방문하진 마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