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 예약 오픈런 후기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 예약 오픈런으로 다녀왔다! 주말 토요일에 간 거라 사람이 많이 몰릴까 봐 걱정했는데, 다행히 생각보다 괜찮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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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 예약 오픈런 후기

• 웨이팅 장소 - 잠실 롯데월드몰 1층 12번 게이트, 유니클로 옆 (외부) 
• 팝업 장소 -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 2024년 6월 5일 수요일 ~ 2024년 6월 16일 일요일
• 매일 10:30 ~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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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는 6월 5일부터 16일까지 짤막하게 진행되었고, 나는 6월 8일 토요일에 방문했다. 오픈 시간 전에는 잠실 롯데월드몰 1층 12번 게이트, 유니클로 옆(외부)에서 등록이 진행된다. 오픈 시간 후에는 따로 웨이팅 장소 없이, 팝업 장소에서 등록하면 됨!

 

참고로 주차는 잠실 롯데월드몰에 했다. 새벽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종일 거의 12시간 넘게 주차했는데도 3만 원 정도 나와서 가성비가 괜찮았다. 서울에서 이 정도면 혜자지 혜자.

 

76번으로-입장

 

남편과 나는 새벽 6시 40~50분 정도에 줄을 섰다. 원래 오픈 전 웨이팅 등록 시간은 오전 9시부터 10시 30분까지라고 되어 있는데, 주말이라 그런지 예약 등록을 빨리 시작했다. 이 부분은 정말 좋았음! 30분 정도 기다리고 7시 20분 정도에 76번으로 웨이팅 등록 완료!

 

오픈 시간은 10시 30분이라서 약 3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우리는 근처 피시방에서 게임도 하고 라면으로 아침도 먹으며 시간을 때웠다. ㅋㅋㅋ

 

10시 30분 오픈 이후에는 입장 대기줄과 웨이팅 등록줄이 따로 구분된다. 순서가 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이 오기 때문에, 입장 대기줄에서 기다리면 됨! 입장할 때 한정판 스티커를 1인당 1장씩 나눠주는데, 정신이 없으신지 남편 거는 안 주셔서 말하고 받았다... 아무튼 76번 기준, 10시 50분에 입장 성공!

 

 

포토카드와-포토존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는 포토카드, 포토존도 인기가 많아서 줄을 서야 했다. 나는 포토카드는 딱히 관심이 없어서 패스했고, 포토존에서 사진을 찍고 싶긴 했는데 사람들이 너~무 많고 시선이 부담스러워서 포기함...ㅋㅋㅋㅋㅋ 사람 많으면 부끄러워서 포즈를 잡을 수가 없다구요...

 

바로 옆에서는 탄광마을의 흰둥이 팝업도 열리고 있어서, 10시 30분 땡 하자마자 달려가는 분들 많았다. (사전 웨이팅이 없는 듯) 우리는 탄광마을의 흰둥이 팝업에서 딱히 사고 싶은 게 없어서 쿨하게 패스!!! 멀리서 사진만 한 장 찍어봄.

 

 

사람이-진짜-많다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는 생각보다 규모가 크고 굿즈도 다양하게 들어와 있었다.

 

다만 이미 작년 팝업스토어에서 봤던 굿즈나, 온라인에서 구매 가능한 굿즈가 많다는 게 좀 실망스러운 부분이었다. 심지어 여기는 무조건 정가로만 판매하니 그냥 인터넷에서 사는 게 저렴한 것도 꽤 있음... 그렇기 때문에 정신줄 바짝 잡고 꼭 가지고 싶거나, 한정판인 굿즈만 사려고 노력했다. (틈틈이 인터넷으로 가격 비교도 함)

 

모든 굿즈를 최대한 다 찍으려고 노력했기에 사진이 진짜 많다. 스압주의... ㅋㅋㅋㅋ

 

 

한정판-피규어-무드등-성공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 한정판 피규어 무드등은 1인 1개만 구매 가능하다. 솔직히 이거 사려고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기 때문에 무조건 담았음.

 

짱구 다마고치는 구매 특전으로 아크릴 키링을 선착순 증정하고 있었다.  키링을 좋아하는 나이지만 이건 그냥 짱구 다마고치 모양이 그대로 아크릴 키링에 프린팅 된 게 전부라서, 딱히 끌리지 않아 구경만 하고 지나쳤다.

 

짱구 매직프렌즈는 재고가 많이 남는지 50% 할인 이벤트도 진행되고 있었다.

 

중성마녀 오르골, 엽서, 접시, 파우치, 수저, 텀블러, 스퀴시, 커피, 치즈바, 솜사탕, 초코비, 트럼프 카트, 마른안주, 초코비 버블건, 랩배틀 피규어, LCD 드로잉 패드, 큐브, 엉덩이 키링, 도드람 햄 콜라보, 안대, 스티커, 노트 등등... 이중에는 접시가 포함되어 있는 도드람 햄 콜라보가 탐나긴 했는데 비싸서 안 샀다. 

 

 

인형,가방,필통

 

짱구 인형, 필통, 가방 등은 다 봤던 것들이라 사고 싶은 게 없었다. 쓱 둘러보고 지나침.

 

 

못보던-굿즈도-있음

 

연필깎이 피규어, 초코비 컵, 포토카드 홀더 키링, 욕실 슬리퍼, 종이 옷걸이, 스티커, 뱃지, 세탁망, 시계, 썸머패치, 장바구니, 선글라스, 레디백, 디저트 피규어, 그립톡, 도어가드, 작년 팝업에서 판매했던 시네마 퍼레이드 제품들 등등...!

 

봤던 굿즈도 많았지만 처음 보는 굿즈도 꽤나 많아서 나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짱구 수건 세트는 팝업 한정으로 판매된다고 하길래 후딱 담았다! 실용적인 굿즈는 참을 수 없거든.

 

 

 

봤던-굿즈도-많음...

 

방향제, 가랜드, 핸드워시, 낮잠 말랑이, 모에피 피규어, 맥주잔, 저금통, 띠부씰북, 홍삼정, 담요, 액션가면 청소기, 쿠키 코스터, 다용도 방수백, 일회용 카메라, 테이블, 시계, 노트북 파우치, 짱구 가위와 맹구 가위 등...

 

지난 팝업에서 봤거나 온라인에서 쉽게 구매 가능한 굿즈도 정말 많았다. 뭐 실물로 보고 살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면 장점이라고 할 수 있긴 하지만! 무조건 정가에 판매되니 인터넷이 더 저렴하진 않은지 꼭!!! 확인하자.

 

 

응모권-이벤트

 

이미 봤던 굿즈가 많아서 살 게 거의 없을 줄 알았는데, 이것저것 담다 보니 10만 원이 넘었다. 정말 무시무시한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처음 보는 굿즈로 채워져 있었다면 50만 원 나왔을 듯? (두렵다)

 

원래 3만 원 이상 구매하면 랜덤 굿즈 뽑기 기회를 주는데 하필 내가 방문한 날 사은품이 소진되었다고 아예 없었다... 근데 웃긴 건 이날 이후 뽑기 대신 빽다방 짱구 콜라보 음료 쿠폰이나, 띠부씰 스티커를 줬다고 해서 속이 부글부글 끓었음. ㅋㅋㅋ 아니 행사를 할 거면 다 하고 안 할 거면 다 안 해야지. 어느 날은 하고 어느 날은 안 하고 랜덤인 게 말이 되나? 대전에서 서울까지 올라갔는데... 진짜 이번 팝업스토어 운영은 너무 실망스럽다. 

 

5만 원 이상 구매하면 전기자전거(1등 상품)와 가죽 에디션(2등 상품) 응모권을 줘서 이건 참여했다. 가죽 에디션이 탐나긴 하는데 어차피 안 되겠지 뭐. ㅡㅡ 랜덤 굿즈 뽑기나 해보고 싶었는데... 다시 생각해도 빡친다.

 

 

내가-사온-것들!

 

내가 사 온 짱구 굿즈 리스트는 이렇다. 잠실 짱구 한정판 무드등 2개, 짱구 수건 세트, 떡잎마을 수호대 도어가드, 액션가면 사진집, 짱구와 봉미선 체인뱃지, 포토홀더 키링! 다 합쳐서 10만 원 초반 정도 나왔다. (영수증을 잃어버려서 정확한 가격은 모르겠음)

 

잠실 짱구 팝업스토어 2024는 3만 원 뽑기 이벤트가 없는 건 아쉬웠으나, 나는 처음 보는 굿즈 위주로 샀기 때문인지 생각보다 만족스러웠다. 웨이팅 등록도 일찍 해줘서 굿굿. 하지만 사은품 수량은 좀 넉넉하게 준비했으면 좋겠다... 어느 날은 주고~  어느 날은 안 주고~ 멀리까지 찾아갔는데 운에 맡겨야 되는 게 너무 별로였음. 대원미디어 정신 차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