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도무스 뷔페 하객으로 먹어본 후기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로 인기가 많은 대전 웨딩홀 라도무스. 남편과 함께 하객으로 가게 되어서, 뷔페를 먹어봤다! 전반적으로 라도무스 뷔페 평이 괜찮길래 기대가 크기도 했다. 

 

연회장

 

기본적으로 라도무스는 홀이 많아서 그런지, 연회장도 크고 넓다. 층고가 높아 답답한 느낌도 없었다.

 

하지만 그만큼 사람도 많아서 복잡하고 자리 찾기가 조금 헷갈림... 예식 피크 타임에는 바빠서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는지 우리가 겨우 잡은 자리도 젓가락이 그대로 놓여 있어 청소해 주실 때까지 좀 기다려야 했다. ㅠㅠ 

 

 

에피타이저

 

라도무스 뷔페는 종류가 정~말 다양하다. 약 180가지가 넘는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고 한다. 

 

에피타이저로 가볍게 속을 채우기 좋은 야채(샐러드)와 스프들. 꿀팁 하나 드리자면 여기 양송이 크림스프가 있긴 한데, 돌아다니다 보면 앙크루트 양송이 스프라는 메뉴가 별도로! 존재한다. 일반 양송이 크림스프랑 다르게 앙크루트 양송이 스프는 위에 빵이 구워져 올라간 메뉴라 스프에 찍어 먹을 수 있다. 취향대로 담아가면 되겠다. 

 

 

한식

 

한식도 다양하다. 특히 탕이나 국도 여러 가지라서 어르신들이 좋아할 느낌? 일단 라도무스 뷔페 종류가 워낙 많아서 어떤 음식들이 있나 한 바퀴 돌아보는 데에만 한참 걸렸음. ㅋㅋㅋ 

 

 

중식-일식

 

중식과 일식도 있고~ (내가 좋아하는 결혼식 뷔페 볶음우동은 없어서 아숩) 

 

 

양식

 

양식도 있다. 대표 메뉴라고 할 수 있는 부채살 스테이크는 앞에서 구워서 주신다. 뭔가 줄을 서있는 것 같다 싶으면 부채살 스테이크가 있는 곳일 확률 98%. 옆에는 통 연어 스테이크도 있는데 그것보단 역시 소고기가 더 나았다. ㅋㅋㅋ 

 

 

해산물-요리

 

회, 초밥 등 해산물 요리들! 특히 회는 플레이팅을 화려하게 꾸며두어서 제대로 일식 부위기가 느껴졌다. 하객 입장에서 뭔가 인상적이었던 부분. 

 

 

디저트

 

디저트는 떡, 빵, 과일, 케이크 등이 있었다. 맛은 쏘쏘... 

 

 

스테이크-맛있다

 

나는 프로 편식러이기 때문에 야채는 접시에 들어올 수 없음. (단호) 일단 순두부짬뽕은 맛있어 보였지만 밍밍해서 별로였고, 결론적으로는 부채살 스테이크가 가장 나았다. 그 외에는 육회랑 식빵튀김 맛있게 먹음! 

 

라도무스 뷔페는 개인적으로 부채살 스테이크가 1등이긴 했지만 워낙 메뉴가 다양해서 선택의 폭이 넓고, 깔끔해서 좋았다. 다만 메뉴 하나하나의 맛은 보통 ~ 별로 또는 보통 ~ 괜찮음 그 어딘가인 느낌이랄까... 진짜 맛있다!!! 이런 느낌은 못 받았지만 결혼식 뷔페니까 이 정도면 충분한 느낌이다. 일단 다양한 메뉴로 부족한 맛은 어느 정도 보강되는 듯.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