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신세계에서 열린 앙리마티스 전시 LOVE & JAZZ. 앙리마티스는 19세기 후반부터 20세기 초반까지 활동한 야수파 프랑스 화가로, 예술계에 이름을 남긴 인물이다.
대전 신세계 앙리마티스 전시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6층 갤러리 (도룡동 3-1)
- 월요일 ~ 목요일 10:30 ~ 20:00 / 금요일 ~ 일요일 10:30 ~ 20:30
- 앙리마티스 전시 2024년 12월 13일 ~ 2025년 2월 23일
워낙 유명한 인물의 전시라 그런지, 대전 신세계에서 무려 2달 넘는 기간 동안 전시가 기획되었다.
입장료도 5000원으로 비싸다. ㅠㅠ 대신 포스터와 북마크를 증정받을 수 있다. 특별 패키지는 10000원인데 입장료 + 마티스 굿즈 4종 세트 + 마티스 스탬프 엽서 1종 구성으로 되어 있다. (1000개 한정)
입구부터 범상치 않은 색감을 자랑하는 앙리마티스 전시!
사실 나는 만화, 애니메이션만 좋아하지... 이런 고전 미술 쪽에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앙리마티스라는 인물에 대해서도 사전 지식이 거의 없었다. 유명한 작품만 몇 개 아는 정도? 그래서 설명을 꼼꼼히 읽어봤다.
요약하자면 앙리마티스는 20세기 미술사에서 가장 중요한 화가 중 한 명으로 꼽히며 회화, 석판화, 스테인드글라스, 콜라주, 도자기, 섬유 등 폭넓은 예술을 사랑한 사람이었다. 인생의 후반부에는 건강이 악화되었지만 아티스트북 디자인, 대규모 벽화 등을 선보였다고 한다.
연표를 통해 큼직한 세계사와 앙리마티스의 활동 시기를 한눈에 볼 수 있게 되어 있었다.
참고로 대전 신세계 앙리마티스 전시에서는 컷아웃 시리즈와 타이티, 모로코 등을 여행하며 받은 영감을 그림으로 표현한 재즈 등의 여러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앙리마티스는 시인들과 함께하는 활동도 많이 했던 걸로 보인다. 대표작이라고 할 수 있는 푸른 배경 안의 이카루스! 아는 게 보여서 반가웠다. ㅋㅋㅋ
살짝 아쉬웠던 건 나는 앙리마티스의 컬러풀한 색채가 담긴 작품들을 보고 싶었는데, 대전 신세계 전시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었다는 것... 그래서 구경하는 재미가 좀 덜했다. 작품 자체보다는 앙리마티스가 살아온 인생과 흐름에 더 중점을 둔 느낌이라고 해야 하나?
나만 그렇게 느낀 건 아닌지, 아니면 관람료가 비싸서 그런지 사람이 거의 없어서 조용한 건 좋았다. ㅋㅋㅋ 성인도 몇 명 없었고, 어린아이들은 아예 없었음.
그만큼 내가 알 정도로 유명한 작품은 거의 찾아볼 수 없어, 배경지식이 없다면 다소 어렵게 느껴지는 전시이기도 했다. 그냥 보는 것보다는 매일 오후 3시, 5시에 진행되는 도슨트 서비스와 함께하는 게 훨씬 유익할 것 같다. 나도 이왕이면 설명이 듣고 싶었는데 시간이 애매해서 그냥 구경할 수밖에 없었음 흑흑...
가장 인상 깊었던 작품은 로사리오 경당이다. 물론 미니 사이즈로 구현해 둔 거긴 하지만, 실제로 보면 얼마나 아름다울지 궁금해진다.
대전 신세계 앙리마티스 전시는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그리고, 오리고, 붙이는 컷아웃 기법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음! 매구 금요일, 토요일, 일요일 오후 2시와 4시에 진행된다. 근데 비용이 20000원(입장료 포함)이라 좀 비싸다... 그래서 나는 패스. 너무 비싸.
대전 신세계 앙리마티스 전시는 개인적으로 좀 아쉬움이 남는다. 그냥 혼자 구경하는 것보다 도슨트 서비스를 꼭 함께해야 훨씬 풍성하고 깊은 관람이 가능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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