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서울에 놀러 갈 때마다 자주 이용하는 도미인 서울 강남! 코로나 때는 뷔페식이 아니라 조식을 거의 안 먹었는데, 이제는 뷔페식으로 다시 돌아왔길래 한 번 먹어보기로 했다.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
- 로비 레스토랑 Hatago
- 매일 07:00 ~ 09:30
- 성인 25000원 / 7 ~ 12세 12500원 / 3 ~ 6세 6000원 / 0 ~ 2세 무료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은 로비 레스토랑 Hatago(하타고)에서 먹을 수 있다. 나이별로 가격은 다르게 책정된다. 성인은 1인에 25000원이다.
참고로 예전에 작성했던 도미인 서울 강남 호텔 객실 리뷰는 아래 링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미인 서울 강남 스탠다드 퀸룸 후기
도미인 서울 강남은 남편과 함께 서울에 갈 일이 생길 때마다 거의 매번 이용한, 최애 호텔이다. 지금까지 3~4번 정도 갔는데 이용할 때마다 쾌적하고 위치도 너무 좋아서 만족스럽다! 강남에서
kototo1.tistory.com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 레스토랑 Hatago는 전체적으로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다. 사람이 많이 붐비지 않아 마음 편히 먹을 수 있었음! 일본 호텔답게 혼밥 하기도 좋은 바테이블도 있었다.
조금 독특했던 건 다 먹고 난 후에는 반환구에 직접 가져다 두는 방식이라는 거. 그래서 접시를 치우기 위한 직원이 따로 없다. 우리에겐 익숙한 푸드코트 방식이라 불편하진 않았음.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은 한식, 중식, 일식, 양식까지 다양한 메뉴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일본스럽기도 하고 인상적이었던 건 여러 가지를 한 입에 맛볼 수 있는 코바치 코너! 우리가 방문했을 때 라인업은 낫토, 연두부, 우엉무침, 온천계란, 소고기 생강조림, 새우마요네즈무침, 우메보시, 배추조림, 미역줄기 초무침, 무 유자절임이었음. 일본의 소식하는 문화가 느껴지기도 했다.
호텔 조식 뷔페에서 찾아보기 힘든 구운 생선도 다양하다. 연어, 열빙어, 고등어! 이 역시 일본스럽고 좋았음.
스크램블에그는 맛있게 먹는 법도 친절하게 안내되어 있다. (귀여움) 앞에 있는 치즈토핑을 뿌려 먹거나, 구운 야채와 함께 먹기! 구운 야채는 아부리야끼 코너에 준비되어 있다.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은 한국에 있는 만큼 한국인 방문객이 많아서, 한식 메뉴도 꽤 다양하다. 해장하기 좋아 보이는 김치순두부찌개와 북엇국, 닭죽, 흰 밥, 송이버섯 현미밥, 김 등등...
전체적으로 아침에 먹기 좋은 가볍고 건강한 메뉴 위주로 구성된 느낌이었다. 실제로 홈페이지 조식 설명을 읽어보면, 콘셉트를 "면역력 UP!"으로 잡고 있다고 되어 있다. ㅋㅋㅋ 뭔가 애니메이션 대사 같고 귀여움.
브런치나 후식으로 먹기 좋은 빵, 커피, 시리얼도 있다.
나는 스크램블에그, 소시지, 튀김, 찌개, 생선구이, 빵, 코바치 코너의 여러 메뉴까지 골고루 조금씩 맛보았는데...
솔직히 특출 나게 맛있었던 건 없었다. 다 적당히 무난한 느낌? 기대했던 김치순두부찌개는 외국인 손님의 입맛까지 고려해서 만들어져서인지 하나도 맵지 않고 간도 뭔가 약했다. 슴슴함... 생선구이도 맛있긴 한데 비린 맛이 나는 것도 있었고. 남편은 다 괜찮다고 하던데 나는 조금 아쉬움이 남는다. 25000원이면 그리 저렴하지도 않은데 말이지.
도미인 서울 강남 조식은 초딩 입맛인 나에게는 스크램블에그랑 베이컨이 가장 맛있었다. ㅋㅋㅋ 하지만 건강한 식사를 좋아하는 분들의 취향에는 잘 맞을지도. 개인적으로는 가격 대비 메뉴 구성이나 맛이 아쉬워서 다시 먹을지는 잘 모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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