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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문구잡화

질스튜어트 카드지갑 다이아 하트 가죽 내부배색 목걸이 카드홀더

by 김늘뽀 2022. 3. 28.

옛날에는 도라에몽처럼 가방에 이런저런 짐들을 잔뜩 챙기고 다녔었다. 그런데 나이가 드니까 점점 큰 가방이 부담스러워지고, 가벼운 무게만 찾게 되더라. 그래서 지갑도 장지갑, 중지갑을 거쳐 질스튜어트 카드지갑으로 정착했다.


질스튜어트 카드지갑 다이아 하트 가죽 내부배색 목걸이 카드홀더

  • 모델명 JAHO2E905BK
  • 구매가 46240원
  • 소재 천연가죽 (소가죽)

카드지갑은 대부분의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는 인기 품목 중 하나다. 내가 최종적으로 질스튜어트 카드지갑을 선택한 이유는, 디자인이 제일 마음에 들었기 때문이다.

 

하트 포인트가 들어갈 것, 겉은 때가 타지 않는 블랙 컬러면서 카드지갑 내부는 밝은 컬러일 것(내부 배색). 내가 원했던 이 2가지 디자인 조건을 충족했던 게 질스튜어트 카드지갑뿐이었다. 거기다 가격도 5만 원이 넘지 않아서 고가 브랜드 카드지갑보다 훨씬 부담이 덜했다. 디자인, 가격 모두 만족한 제품이 질스튜어트 카드지갑이었다고 할 수 있겠다.

 

질스튜어트-쇼핑백과-포장박스-사진
질스튜어트-카드지갑-패키지

 

나는 인터넷으로 구매했는데, 여러 쇼핑몰 모두 46240원으로 가격이 똑같았다. 다만 추가적으로 적용되는 할인 혜택이나 쿠폰은 쇼핑몰마다 다를 수 있으니 찾아보고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곳에서 구매하시면 되겠다.

 

인터넷으로 구매해 택배로 받았는데, 질스튜어트 쇼핑백도 함께 배송이 왔다. 아마 직접 사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에게 선물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쇼핑백을 함께 보내주는 것 같다. 선물용으로 구매하는 분들은 쇼핑백을 따로 준비하실 필요 없겠다. 포장 박스는 특별한 건 없고 무난하게 깔끔하다. JILLSTUART NEW YORK (질스튜어트 뉴욕)이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포장박스에는 질스튜어트 다이아 하트 카드지갑과 함께 종이로 된 각진 다이아 하트가 들어 있었다. 어디에 쓰는 건지는 모르겠어서 그냥 버렸다. 내가 구매한 카드지갑 모델이 다이아 하트 금장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서 똑같은 모양의 종이를 넣어준 것 같긴 하다. 보관하기도, 장식으로 쓰기도 애매해서 그냥 버림...

 

 

질스튜어트-카드지갑-외부는-블랙컬러-각진-다이아-하트가-포인트
앞모습

 

질스튜어트 다이아 하트 카드지갑의 앞모습이다. 각진 모양의 다이아 하트 금장이 정말 마음에 든다. JILLSTUART라고, 하트 안에 각인도 새겨져 있어서 더 고급스러운 느낌이다. 하트 모양은 예쁘긴 하지만 잘못 들어가면 촌스럽거나, 유치한 느낌이 날 수 있는데 질스튜어트 다이아 하트 카드지갑은 과하지 않게 고급스러움과 귀여움을 적절히 유지했다.

 

소재는 천연가죽 소가죽이고, 대한민국에서 제조되었다고 한다. 가죽이 대부분 그렇듯 처음에는 조금 뻑뻑하지만 사용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부드러워지니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된다.

 

겉은 깔끔한 블랙 컬러. 지갑은 손이 많이 닿으니, 아무리 아껴 써도 결국 쓰다 보면 때가 탈 수밖에 없다. 하지만 블랙 컬러의 지갑은 때가 타도, 티가 거의 나지 않는다. 그래서 일부러 외부가 블랙 컬러로 되어 있는 카드지갑으로 선택했다.

 

 

질스튜어트-카드홀더-목걸이끈과-연결고리-사진
카드지갑-뒷모습-목걸이

 

이 모델은 목걸이 카드홀더로도 사용이 가능해서, 목걸이 가죽끈이 기본 구성으로 포함되어 있다. 목걸이 가죽끈 역시 처음에는 빳빳해서 모양이 마음대로 잡히지 않지만 사용하다 보면 부드러워진다. 목걸이는 카드지갑 뒤에 있는 금색 링에 연결해서 사용하면 된다.

 

하지만 나는 목걸이로 쓰려고 구매한 게 아니고, 미니백에 넣고 다니려고 구매한 거라 가죽끈을 연결하진 않았다.

 

카드지갑 뒤편에는 자주 쓰는 카드를 넣기 좋은 수납공간이 하나 있다. 그냥 보기에는 수납공간이 2개로 보이지만 위쪽 공간은 벌어지지 않게 되어 있어서, 아래 공간만 사용 가능하다.

 

 

내부는-연분홍-연핑크컬러-똑딱이타입
내부

 

질스튜어트 다이아 하트 카드지갑의 또 다른 매력 포인트는, 안쪽이 사랑스러운 연핑크 컬러라는 것! 외부는 무난하고 깔끔한 블랙 컬러지만 안쪽은 화사한 연핑크라 지갑을 열 때마다 기분이 좋아진다. 반전 매력이라고도 할 수 있겠다. 이렇게 안쪽과 바깥쪽 색이 다른 지갑은 내부 배색 지갑이라고 검색하면 많이 나오는데, 나는 이 카드지갑의 블랙 + 연핑크 조합을 보자마자 이거다 싶었다.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워...

 

안쪽에도 질스튜어트 로고가 금색으로 새겨져 있다. 프린팅이 아니라 지워지지 않는다.

 

카드지갑을 열고 닫는 방식은 똑딱이 타입이다. 카드지갑은 잠금장치가 따로 없는 것도 많지만, 나는 가방에서 막 열리는 게 싫어서 똑딱이로 잠글 수 있다는 게 마음에 든다.

 

사진이 들어간 민증을 넣을 공간도 있고, 카드 수납공간은 4개 정도 된다. 투명한 부분을 제외하고 왼쪽에 가로 공간 1개, 오른쪽에 가로 공간 1개, 세로 공간 2개가 있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납공간이지만 카드를 많이 들고 다니지 않는 나에겐 딱 적당했다. 거기다 나는 삼성 페이를 쓰고 있어서 그런지 카드보단, 현금 지폐를 많이 수납하게 되더라.

 

 

카드지갑에-아무것도-넣지-않은-상태와-지폐와-카드를-넣은-상태-옆모습-비교사진
옆모습

 

카드를 다 넣고 지폐를 넣어도 옆모습이 별로 흉해지지 않는다. 넣은 만큼 당연히 두꺼워지기는 하지만, 보기 싫게 벌어지진 않음! 디자인적인 부분에서는 흠잡을 게 하나도 없었다.

 

다만 아쉬운 점이 딱 하나 있었는데, 카드지갑이라 그런지 지폐 공간이 여유롭진 않아서 지폐를 많이 넣으면 지폐끼리 밀리며 조금 튀어나온다. 그래서 지폐가 튀어나온 부분이 가방 속에서 마찰되며 너덜너덜해짐. 근데 요즘에는 지폐를 많이 들고 다니는 사람이 드물기에 큰 단점은 아닌 것 같다. 웬만하면 지폐를 몇십 장 이상 들고 다닐 일이 거의 없으니까!

 

2018년에 구매해서, 벌써 4년이나 사용했는데 망가지지도 않아 튼튼함까지 갖추고 있다. 사실 5만 원도 되지 않는 카드지갑이라, 막 편하게 썼는데도 멀쩡하다. 망가지려면 어디에 찍히거나, 긁혀야 할 것 같을 정도로 튼튼함. 심지어 안쪽의 연핑크 부분에 때도 타지 않았다. 이물질이 묻어도 천연가죽이라 그런지 물티슈로 문지르면 대부분 지워져서 관리하기도 쉽다. 가격이 적당해서 여자 친구나 친구에게 선물하기도 좋다.

 

카드지갑 특성상 부피도 작고 얇아서 미니백에 스마트폰과 함께 쏙 넣고 다니기 딱이다. 가벼운 건 당연하다. 내가 정말 잘 쓰고 있는 제품이고, 특히 디자인이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만약 망가지면 재구매할 생각도 있을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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