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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집안살림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세수로 간편하게 자르기

by 김늘뽀 2024. 1. 13.

식기세척기를 사용하면서 은근히 아까웠던 부분이 바로 타블렛 세제다. 시중의 타블렛 세제는 대부분 12인용 기준으로 나오는데, 설거지 양이 적은데도 한 개를 통째로 다 사용하는 건 솔직히 낭비라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그래서 알뜰하게 쓰기 위해 쉽게 타블렛 세제를 자를 수 있는,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세수에서 구매했다.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세수(SESU)

  • 구매처 세수 스토어팜
  • 구매가 5500원 (현재는 리뉴얼되어 6500원)
  • 구매한 옵션 라벤더 컬러 (현재는 리뉴얼되어 마블 컬러만 판매)

타블렛 세제를 자를 때 칼이나 밤가위를 사용하는 경우도 많은데, 위험하기도 하고 가루가 많이 떨어진다고 하길래... 나는 식기세척기 세제 전용 커터를 찾아보고 가장 유명한 '세수'에서 구매했다. 리뉴얼되기 전에 5500원에 구매했는데 현재는 리뉴얼되어 6500원의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기존에는 플라스틱 소재에 민트, 라벤더, 핑크 컬러 3가지였지만 리뉴얼 후 친환경 소재에 마블 컬러 1가지만 나온다. 칼날도 전체 스테인리스 스틸 소재로 바뀌었다고 한다.

 

식기세척기-세제-커터-세수-라벤더-컬러-사진
라벤더-컬러로-선택

 

나는 리뉴얼 전에 라벤더 컬러로 구매했음! 솔직히 그냥 평범한 플라스틱 소재에 연보라색이 들어간 거라 예쁘진 않았다... 리뉴얼된 친환경 소재 마블 컬러가 훨씬 이쁨. 

 

윗부분에는 입체적으로 SESU 로고가 들어가 있다.

 

 

세수-식기세척기-타블렛-세제-커터-디테일-사진
디테일

 

정확한 제품명은 식기세척기 타블렛 세제 커터다. 내부 중앙에 칼날이 있기 때문에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식기세척기-타블렛-세제를-넣고-커터를-사용하는-모습-사진
세제를-넣고-꾹-누르기

 

세수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 사용방법은 정말 간단하다. 타블렛 세제를 제품 가운데에 넣고 눌러주기만 하면 됨!

 

그런데 몇 번은 깔끔하게 잘리다가, 스프링이 아래로 내려간 상태로 고정되어 다시 빼줘야 하는 현상이 꽤나 자주 생겼다. (원래는 누른 뒤 손을 떼면 알아서 원상복귀 되어야 함) 이 부분이 일단 굉~장히 귀찮았고.

 

타블렛 세제 모양에 딱 맞게 들어가는 게 아니라, 정확하게 반절로 나누기가 어려웠다. 삐뚤빼뚤하게 잘리는 경우가 대부분... 가루도 아예 안 떨어지는 건 아니었음. 깔끔하게 잘리면 괜찮은데 삐뚤게 잘리면 가루가 우수수 떨어진다. (물론 칼이나 밤 가위보다는 훨씬 덜하긴 함)

 

거기다 발로 밟거나 주먹으로 내리치지 말라고 되어 있어, 손으로만 눌러야 하는데 반복해서 작업하다 보면 손목에 좀 부담이 갔다. 평소에 근력과 힘이 약한 사람일수록 더 부담이 가는 듯. 나도 물렁인간인지라 금방 지쳐버려서 남편이 대신 커팅 작업을 해줬다.

 

 

반으로-잘린-타블렛-세제-사진
반으로-잘라서-사용중

 

이런저런 아쉬운 부분이 많긴 했지만 칼이나 밤가위로 자르는 것보다는 훨씬 편하고 효율적이라 잘 쓰고 있긴 하다. 나는 12인용 식기세척기를 쓰고 있긴 한데, 꽉 채워서 돌리는 경우는 거의 없어서 세제를 반절만 써도 아주 충분히 깨끗하게 세척이 된다. (드물게 꽉 채워서 돌릴 땐 자르지 않은 상태의 온전한 세제 1개를 사용함)

 

솔직히 플라스틱에 칼날, 스프링만 들어간 조합이라 내구성이 매우 약해 보였는데 다행히 아직까진 망가지지 않았음. 망가지면 리뉴얼된 제품으로 새로 구매할 예정! 리뉴얼된 제품은 더 잘 잘리고, 강력해지고, 견고해졌다고 하니 내가 느낀 여러 아쉬움들도 보완되지 않았을까 싶다. 직접 써봐야 알겠지만.

 

세수 식기세척기 세제 커터는 (내 기준) 사용할 때 손목이 좀 아프고 삐뚤빼뚤하게 잘릴 때가 많으며. 누른 상태 그대로 고정되어서 빼줘야 하는 경우도 자주 생겨 다소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칼이나 밤가위보다는 편하고 효율적인 데다 이번에 새로 리뉴얼까지 되었다니 재구매 의사 있음! 타블렛 세제 비싸니까 알뜰살뜰하게 써야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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