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스 포토카드 유광 주문 제작해본 후기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 있는데, 포토카드 굿즈가 없다면? 직접 만들어서라도 가지면 된다. 나는 스냅스 포토카드 유광으로 주문 제작해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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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냅스 포토카드 유광 주문 제작

• 구매처 스냅스
• 구매가 10장에 2050원 (할인 쿠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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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할인 쿠폰을 사용해서 2050원의 가격에 제작했는데, 기본 가격은 4100원이다. 하지만 할인도 자주 하고 쿠폰도 자주 뿌려서 대부분 저렴한 가격에 제작 가능! 지금도 25% 할인이 들어가 있어 3100원에 제작 가능하다. 다만 배송비는 3000원이 따로 붙는다.

 

참고로 기본 10장에 1세트 구성이다.

 

포토카드-주문-과정

 

스냅스 포토카드는 옵션에서 간단하게 타입만 골라주면 된다. 무광지, 유광지, 프리즘, 스파클 4가지 타입이 있다.

 

유광지는 글로시하게 반짝이는 광택과 선명한 화질. 무광지는 부드러운 촉감에 차분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용지. 프리즘은 은은하게 무지개 빛이 나는 코팅. 스파클은 모래알처럼 반짝이는 코팅이다. 나는 유광지랑 무광지 중에 어떤 걸로 할지 한참 고민했는데, 무광지는 스크래치가 잘 난다는 후기가 있어서 유광지로 선택했다.

 

타입을 골랐다면 포토카드로 만들고 싶은 사진을 불러오기만 하면 된다. 편집창에서 확대, 회전, 이동, 효과, 투명도, 테두리 사진틀까지 다양하게 설정할 수 있어서 편했다. 다만 포토카드가 총 10장이고 양면으로 되어 있어 모두 사진으로만 채울 거라면 20장이 필요함... 당연하지만 화질이 좋을수록 선명하고 예쁘게 나옴!!! 만약 사진으로만 채우기가 너무 힘들다면 한쪽 면에는 원하는 글귀 등을 넣어도 괜찮다. 참고로 테두리에 빨간 선은 재단 영역이라 잘려나갈 수 있으니 사진 크기를 조절할 때 꼭 확인하자.

 

내가 덕질하는 엠씨더맥스 이수는 아이돌이 아니라 그런지 고화질 사진을 찾기가 매우 힘들어서(...) 몇 년 동안 야금야금 모은 사진을 탈탈 털어 겨우 채우고 짱구 포토카드도 몇 장 만들어주었다.

 

사이즈는 가장 기본적인 포토카드 크기인 5.5 X 8.5cm 고정이다. 변경은 불가능하다. 명함 정도 사이즈라고 보면 된다.

 

 

배송기간은-일주일-정도-소요

 

스냅스 포토카드는 주문하고 5일 뒤에 출고 예정 연락이 왔다. 출고 후 집에 도착하기까지는 1~2일 정도 더 소요되기에, 최종적으로 일주일 정도 걸렸음. (주말 제외)

 

깔끔한 지퍼백에 포장되어 오고, 어떤 포토카드를 주문했는지 알 수 있게 미리보기도 같이 들어 있었다. 나는 엠씨더맥스 이수 8장 + 짱구 2장 구성으로 만들었음!

 

 

양면이라-더-좋다

 

스냅스 포토카드는 전문 프로파일러가 매일 3600가지 색상을 관리해 최상의 색감을 표현한다고 하던데, 확실히 전체적으로 쨍하고 선명하게 잘 나왔다! 이왕 만드는 거 양면 모두 사진으로만 채우고 싶어 열심히 만들었는데, 실제로 보니 더 마음에 들었다. 

 

다만 컴퓨터 화면에서 봤을 때보다 포토카드가 상대적으로 화질이 조금 떨어져 보이는 느낌이라 무조건 고화질 사진을 사용하는 게 중요한 거 같다. 사진의 화질이 조금 떨어진다면 아예 레트로한 분위기를 살려 무광지로 만드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확실한 건 유광지는 고화질이어야 퀄리티가 높아 보인다.

 

 

디테일

 

튼튼한 재질에 두께도 도톰하고, 모서리는 라운딩 처리가 되어 있어 깔끔하다. 유광이라 빛에 반사하면 사진처럼 반들반들 반짝거림! 스크래치가 생기더라도 무광보다는 티가 덜 나니, 관리하기가 편할 듯.

 

솔직히 엠씨더맥스 이수 팬클럽 가입했을 때 팬키트에 포토카드 정도는 기본으로 들어 있을 줄 알았는데 없었음... 그래서 직접 만들어버렸다. ㅋㅋㅋ 사실 들고 다니기는 좀 애매하지만 덕질은 자기만족이기 때문에! 전혀 상관없지롱.

 

스냅스 포토카드 유광 주문 제작은 매우 만족스러웠다. 가격도 합리적이고 양면이고 튼튼하고 색감도 선명하고! 다만 화질이 중요하다는 거~ 나는 고화질 사진이 20장 모인다면 또 만들어볼 생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