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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소박 일상/결혼준비 일기

결혼준비 일기 35 - 본식 당일 준비물과 주의사항

by 김늘뽀 2023. 6. 6.

몇 개월 동안 정말 열심히 준비해 온 결혼식... 드디어 본식을 앞두고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꼼꼼하게 준비물주의사항을 체크했다. 참고로 본식 당일은 일찍 일어나야 하기도 하고 긴장 때문에 정신이 없기 때문에! 하루 전 미리 챙겨두는 게 좋다.

 

빌라드알티오라-신랑-신부-혼주-예식날-준비사항-사진
신랑-신부-혼주-예식날-준비사항

 

웨딩홀마다 내용은 조금씩 다르겠지만 빌라드알티오라는 이렇게 예식날 준비사항을 안내해 줬다. 우리가 본식 당일 챙겨간 준비물 리스트는 아래와 같다.

 

밝은색 속옷 / 셔츠 / 헬퍼비(현금) / 신랑 구두 / 신랑 정장 양말 (검은색) / 신부 구두 / 간단한 간식과 물 / 빨대 / 누브라 / 예식 끝나고 입을 옷 / 웨딩링 / 마시는 청심환 / 속바지 / 틴트

 

웨딩촬영 때와 비슷한데, 솔직히 본식은 딱 1시간이면 끝나기 때문에 (준비하는 시간 제외) 생각보다 많이 챙길 게 없었다.

 

본식 당일 밝은색 속옷셔츠를 입고 가는 건 기본! 셔츠를 입고 가야 메이크업을 받은 뒤에 옷에 묻지 않게, 편하게 드레스로 갈아입을 수 있다. 신랑은 흰색 반팔이나 나시를 입고 가면 좋다고 함. (신부는 추가로 속바지 챙기기)

 

헬퍼비는 현금으로 봉투에 깔끔하게 넣어서 준비했다. 웨딩홀마다 다를 수 있는데 빌라드알티오라는 헬퍼님에게 우리가 바로 헬퍼비를 전달하는 방식이었음. 돈을 그냥 덜렁 드리기는 좀 그러니까, 봉투 필수!

 

간단한 간식은 혹시 몰라 준비해 갔는데, 준비하길 잘했다고 생각했다. 나랑 남편은 떨려서 거의 못 먹었지만 가족들을 위해서라도 조금 준비해 가는 게 좋은 거 같다. (최대한 손에 안 묻는 종류로)

 

누브라는 드레스샵에서 제공하는 곳도 있던데 빌라드알티오라 마릴린 웨딩은 따로 제공하지 않았다. 그래서 검색을 통해 그냥 저렴한 걸로 하나 사서 갔다. 누브라 사용이 너무 어렵다면, 그냥 들고 가서 드레스샵 담당자님께 붙여 달라고 부탁드리면 된다.

 

예식 끝나고 입을 옷은 뭘로 할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 둘 다 그냥 깔끔한 일상복으로 입기로 했다. 나는 롱원피스, 남편은 셔츠에 바지! 너무 화려하거나, 격식 있게 차려입지 않아도 충분하다고 생각했다. 이 선택은 지금도 후회하지 않지만, 따로 편한 신발을 챙겨가지 않은 건 조금 후회했다. 구두를 신은 상태에서 본식을 끝내고 인사까지 드리니 뒤꿈치가 까졌기 때문... 이런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서 비상용 대일밴드를 챙겨가거나 뒤꿈치에 붙이고 가는 것도 괜찮겠다.

 

마시는 청심환은 긴장을 많이 하는 타입이라면 꼭 미리 사두자. 알약으로 먹는 것보다 마시는 게 더 편하고 빠르다고 해서 마시는 걸로 구매했다. 챙겨가서 결혼식 30분~1시간 전에 마셨다. 청심환은 결혼식 날 처음 먹어본 건데 플라시보 효과인지는 몰라도 확실히 심장이 덜 쿵쾅거리고 차분해지는 느낌이었음! 만족.

 

그리고 틴트는 웨딩촬영날에 데인 경험 때문에 혹시 몰라 챙겼는데, 역시 입술이 또 핑크색으로 발색되어서 시간이 날 때 살짝 지운 뒤 내가 가져간 틴트를 덧발랐다. 절대 후회 없음. 나처럼 입술 색에 예민한 분이라면 평소에 쓰는 립스틱이나 틴트를 꼭 챙겨가시길 바란다.

 

참고로 혼주 한복의 경우 엄마가 챙겨 오시기로 해서 우리가 가져가지는 않았다. 그래서 준비물 리스트에서 제외했음.

 

 

발리드알티오라-메이크업실-디아브-시간과-준비물-안내-문자-사진
메이크업-안내-문자


본식 당일은 메이크업 시간에 맞춰 출발하면 된다. 디아브 메이크업에서 문자로 안내를 해주신다. 우리는 오후 2시 예식이라서 조금 여유로운 편이었다. 신부, 신랑, 양가 어머님, 여동생까지 시간이 각기 달랐다. 일찍 도착하는 건 상관없지만 절대 늦으면 안 됨!!! (늦으면 촉박한 시간 때문에 퀄리티가 확 떨어질 수도 있다)

 

본식 당일 얼굴에는 기초만 바르고, 머리는 샴푸 후 꼭 말리고 (린스나 트리트먼트 X), 셔츠를 입고 가면 된다.

 

이렇게 본식 당일 준비물주의사항을 정리해 봤다. 어디까지나 남편과 나의 기준이고, 웨딩홀이나 각자 상황에 따라 준비물이 달라질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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