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넬 향수 샹스 오 땅드르 오드 퍼퓸은 남편이 제~일 좋아하는 향이다. (직접 뿌리고 다니고 싶을 정도라고 함 ㅋㅋ) 내가 성인이 되던 해, 성인의 날에도 이 향수를 선물해 줬었는데 결혼하고 또 선물해 줬음! 내가 맡아봐도 향이 좋아서 애용하고 있다.
샤넬 향수 샹스 오 땅드르 오드 퍼퓸 (빠르펭)
- 구매처 대전 신세계백화점
- 구매가 124000원
- 구매한 옵션 35ml
용량은 35ml, 50ml, 100ml까지 3가지가 있는데, 나는 밖에 잘 나가지 않아 사용량이 적은 편이라 제일 작은 35ml로 골랐다. 대전 신세계백화점에서 124000원 정가에 구매함! 역시 샤넬은 샤넬인지 비싸긴 하다...
여자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샤넬 쇼핑백. 나는 명품에 별로 관심이 없는데도 샤넬 쇼핑백을 들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진다. 여자친구나 와이프 선물로 샤넬 화장품이 인기가 많은 이유가 있다.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패키지는 강렬한 핫핑크(?) 컬러였다. 살짝 물탄 핫핑크랄까. 골드로 테두리 포인트가 들어가 있다. 솔직히 패키지 디자인은 내 취향 아님...ㅋㅋㅋ 덜 고급진 느낌이야.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설명에는 자스민 앱솔루트와 로즈 에센스의 생기로 빛나는 감각적인 향을 선보인다고 되어 있었다. 탑 노트는 모과와 자몽. 미들 노트는 장미와 자스민. 베이스 노트는 화이트머스크다. 플로럴 프루티 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향기는 사람마다 취향이 각기 다르기에 정확하게 설명하긴 어렵지만! 여성스러우면서 생기가 느껴지는 향이다. 여성스러움이 가~득한 향이라 남성이 쓸 순 없음. 만약 남자가 쓰면 오해받기 딱 좋을 듯. ㅋㅋㅋ
나는 꽃 향기나 화장품 향이 강하게 나는 걸 안 좋아하는데, 이건 무겁지 않고 은은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플로럴 향에 상큼한 향이 조금 추가된 느낌이랄까... 상큼시원한 향은 절대 아닌데 그렇다고 묵직하거나 진한 향은 또 아니라... "여성스러우면서 생기가 느껴짐"이라는 표현이 제일 적합한 거 같다.
나이대는 10대부터 30대까지 딱 어울릴 느낌이고, 그 이상은 조금 안 어울릴 수도 있음!
나는 35ml로 선택해서 손에 쏙 들어오는 아담한 사이즈였다. 특별한 거 없는 동그란 모양이지만, 향수 자체가 핑크빛을 띠고 있어서 그런지 사랑스럽고 귀엽다.
뚜껑 부분이 꽤나 묵직하긴 한데 사용하는 데에 불편함은 없었음! 부드럽게 골고루 분사되어서 분사력도 준수하다.
참고로 샤넬 샹스 오 땅드르는 오 드 뚜왈렛과 오 드 빠르펭 2가지로 판매되고 있는데, 오 드 빠르펭이 오 드 퍼퓸이다. 향유 첨가율이 달라서 오 드 뚜왈렛보다 오 드 퍼퓸의 향이 오래 지속된다. 때문에 오래 지속되길 원한다면 무조건 오 드 빠르펭(오 드 퍼퓸)을 고르면 되고. 연하고 은은하게 느껴지는 걸 좋아한다면 오 드 뚜왈렛을 고르면 되겠다. 바디 미스트와 헤어 미스트로도 나오고 있으니 선택지가 꽤나 넓은 편! 심지어 핸드크림이랑 바디 크림도 있음... 워낙 인기가 많은 향이라 그런가 보다.
샤넬 샹스 오 땅드르 오 드 퍼퓸 향수는 기본적으로 인위적인 향이 아닌, 자연스러운 향인 데다 머리가 아프지도 않다. 여성스러우면서 생기가 느껴지는 플로럴 프루티 향이라 호불호도 거의 안 갈릴 듯. 그래도 사람마다 취향이 다르니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시향 해보고 사는 걸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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