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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박소박 일상/인생은 즐거워

대전 은행동 소품샵 투어 (제니텐, 처비칙스, 키치키치, 어썸유닛)

by 김늘뽀 2023. 10. 4.

남편과 정~말 오랜만에 뚜벅이 데이트로 대전 은행동에 다녀왔다! 나는 미리 가고 싶은 소품샵 4곳을 체크하고 갔음! 너무 멀리 떨어져 있으면 힘들 거 같아 서로 거리가 가깝고 편하게 둘러볼 수 있는 소품샵만 골랐다. 동선 완-벽.


대전 은행동 소품샵 4곳

  1. 제니텐 - 대전 중구 대종로488번길 45, 1층 (은행동 45-12)
  2. 처비칙스 - 대전 중구 중앙로170번길 7-1 (은행동 55-4)
  3. 키치키치 - 대전 중구 중앙로170번길 17 3층 (은행동 65-30)
  4. 어썸유닛 - 대전 중구 중앙로164번길 21-10, 1층 (은행동 53-10)

내가 다녀온 대전 은행동 소품샵은 제니텐, 처비칙스, 키치키치, 어썸유닛 4곳이다. 공통적으로 모두 으능정이 올리브영 근처에 있어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그리고 휴무일의 경우 대부분 인스타그램에 공지되고 있으니 방문 전에 미리 확인하자.

 

제니텐 - 4000원 지출

 

제니텐은 매장 외관이 핑크색이고 1층에 있어서 눈에 확 들어온다. 누가 봐도 귀여운 소품샵 인테리어! 운영시간은 매일 12시부터 20시까지다.

 

참고로 제니텐은 분점이고, 대흥동에 있는 1월 10일 소품샵이 본점이라고 한다. 본점은 아직 가본 적이 없는데 나중에 대흥동 데이트 때 가봐야겠음!

 

 

제니텐에서-구매한-액션가면-짱구-홀로그램-스티커-사진
짱구-액션가면-홀로그램-스티커

 

제니텐은 통로가 살짝 좁았지만 매장 자체가 꽤 넓고 캐릭터 제품이 다양해 구경할 게 많았다. 다만 가격대가 좀 비싸다고 느껴졌음. 제품마다 다르긴 하겠지만 마음에 드는 거 하나 집어서 가격 확인했는데, 일본 현지 물가의 2.5배 정도 되는 거 보고 바로 내려놓았다. 작은 도무송 스티커도 한 장에 400원이었음.

 

하지만 짱구 액션가면 홀로그램 스티커는 홀린 듯이 구매해 버렸다. 영롱 그 자체... 가격은 4000원! 딱 1장이 들어 있는 거라 솔직히 이것도 비싸긴 했다. 액션가면 포함 디자인은 총 3가지였는데, 마음 같아서는 다 사고 싶었지만 스티커 3장에 12000원을 쓰는 건 좀 오바인 거 같아 참아냈다. 반짝반짝 예뻐서 쓰기 너무 아까움. ㅠㅠ

 

 

처비칙스 - 10500원 지출

 

처비칙스는 2층으로 되어 있는 소품샵이다. 보라색 + 분홍색 조합의 2층 건물이라 여기도 쉽게 찾을 수 있었다. 운영시간은 매일 13시부터 19시 50분까지다.

 

처비칙스에서-구매한-짱구-바구니와-하트-스티커-사진
미니-짱구-바구니와-하트-스티커

 

처비칙스도 다양한 캐릭터 제품들이 들어와 있는데, 좀 독특했던 건 2층에 해리포터존이 따로 있었다는 거! 소품샵에 해리포터 제품을 파는 곳은 드물던데 여기는 작게나마 팔고 있었다. 커비도 있었는데 핑크색 커비 서랍이 너무 귀여웠다.

 

그리고 뭔가 가격이 합리적인 느낌이었다! 나는 짱구 하트 스티커짱구 장난감 상자 미니 바구니를 샀는데, 각각 2500원8000원이었음. (총 10500원 지출) 특히 짱구 장난감 상자 미니 바구니는 인터넷에서도 파는 곳이 꽤 많은데 찾아보면 가격이 다 10000원 이상이다. 근데 여기는 8000원에 팔고 있길래 당장 구매해 버렸음. 짱구 하트 스티커는 공식 굿즈는 아니지만 하트 모양으로 되어 있는 게 귀여워서 샀다.

 

참고로 처비칙스는 10000원 이상 구매하면 스탬프 1개를 찍어준다. 스탬프 15개를 모으면 5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키치키치 - 1200원 지출

 

키치키치건물 3층에 있고 따로 크게 간판이 달려 있지 않아서 그냥 지나치기 쉬우니 주의! 건물 입구에 키치키치라고 쓰여 있는 하트 모양의 작은 간판과, 입간판이 있으니 잘 확인하고 들어가자. 엘리베이터가 있어서 편하게 올라가면 된다. 운영시간은 매일 13시부터 20시까지다.

 

 

키치키치-짱구-사각-스티커-6P-사진
카드-사이즈의-스티커

 

키치키치는 4곳의 대전 은행동 소품샵 중에 공간이 가장 넓어서 구경하기가 편했다. 가챠 기계도 몇 개 있었음! 짱구 제품 중에서는 가방재봉세트가 인상적이었다. 직접 가이드를 따라 재봉해서 가방으로 만드는 건데, 탐나긴 했지만 재봉하기 귀찮아서 구매하진 않았다.

 

키치키치에서 구매한 건 카드 사이즈의 사각 스티커 6P다. 가격은 1200원! 다양한 장면의 짱구 스티커가 6장 들어 있는데 다 귀엽고 색감도 선명해서 사버렸다. 특히 모에P 너무 사랑스러워...!

 

어썸유닛 - 0원 지출

 

 

어썸유닛은 상큼발랄한 노란색 매장이다. 1층에 있고 운영시간은 매일 12시 30분부터 20시까지다. 아담한 규모라 통로가 좁아 구경하기 살짝 불편했다.

 

짱구 제품 종류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지만, 슬램덩크존이 있다는 게 기억에 남는다. 서태웅 피규어 잘생겼어...ㅋㅋㅋ 짱구 제품은 딱히 탐나는 게 없어서 구매하진 않았다. 그나마 짱구 엽서가 예뻤는데 (한 장에 1000원) 집에 전시해 둘 공간이 애매해서 패스!

 

 

대전-은행동-소품샵에서-구매한-짱구-떼샷-사진
득템한-짱구-떼샷

 

그렇게 대전 은행동 소품샵 4곳에서 득템한 다양한 짱구 굿즈들! 인터넷에서는 쉽게 볼 수 없는 일본 현지 굿즈나, 자체제작 스티커 같은 굿즈들이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인터넷 쇼핑과 확실히 다른 메리트가 있달까. 특히 소품샵마다 겹치는 굿즈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겹치지 않아서 한 곳 한 곳 돌아다니며 꼭 가지고 싶은 굿즈만 하나씩 구매하는 맛이 쏠쏠했다.

 

대전 은행동 소품샵 투어는 이렇게 마무리했고, 다음 목표는 대전 대흥동 소품샵 투어다! 날 잡고 정리해서 하루에 싹 돌아야겠다. 소품샵 투어에 재미 들려서 좀 큰일 난 거 같기도...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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