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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문구잡화

짱구 세탁망 빼빼로 일상복과 잠옷 2종류 도톰해

by 김늘뽀 2022. 12. 17.

드디어 짱구 빼빼로 시리즈의 마지막 포스팅, 짱구 세탁망 빼빼로! 짱구가 매일 입는 일상복잠옷 2가지 디자인으로 나왔다. 나는 일상복은 쉽게 구했는데 잠옷을 파는 곳이 없어서 거의 포기했었다가... 남편이 구해다 줘서 2가지 모두 구했다!


짱구 세탁망 빼빼로 (일상복, 잠옷 2종류)

  • 구매처 GS25 편의점
  • 구매가 20000원

가격은 개당 20000원이다. 그런데 현재 온라인에서 8900원으로 구매가 가능하다는 놀랍고도 절망적인 사실! 심지어 디자인 선택도 가능하다는 거... 한정판일 줄 알았는데 물량이 잔~뜩 쌓여있었나 보다. 아니면 비싸서 잘 안 팔렸거나. 솔직히 너무 손해 본 기분이다. GS편의점 상술에 또 당했어...

 

짱구-세탁망-패키지-포장되어-있는-사진
짱구-세탁망

 

그래도 디자인은 귀엽다. 실물로 보면 더 귀여워서 구매할 수밖에 없는 비주얼...! 생각보다 사이즈도 큼직했다. 패키지 포장은 그냥 비닐 포장으로 되어 있었다. 세탁망은 원단의 손상, 뭉침, 구김을 방지해준다고 되어 있다.

 

 

짱구-세탁망-택에-쓰여-있는-설명들-사진
정보

 

짱구 세탁망 빼빼로는 세탁망 안에 오리지널 빼빼로 2개, 아몬드 빼빼로 2개. 총 4개가 들어 있었다. 2만 원인데 세탁망+빼빼로 4개...? 심지어 현재 온라인에서 세탁망만 8900원에 구매가 가능한데 말이지...? 이미 구매한 거 어쩔 수 없다지만 역시나 돈이 아까운 건 사실이다.

 

세탁망 사용방법은 다들 아실 것 같지만, 택에도 설명이 되어 있어서 설명을 참고하면 된다. 빨래를 너무 많이 넣으면 세탁망이 파손될 수 있기 때문에, 2/3 정도만 채워서 사용해야 한다. 세탁 과정부터 탈수 과정이 끝날 때까지 사용 가능하지만, 건조 과정이나 건조기에는 사용이 불가능하니 주의! 너무 심한 얼룩이나 찌든 때가 있는 빨래는 안 지워질 수 있기에 가벼운 손세탁 후 세탁망에 넣는 게 좋다. 사용 후에는 세탁망 안쪽에 보풀이나 이물질이 붙어 있을 수도 있는데, 뒤집어 제거하면 된다. 서로 다른 색의 빨래를 같이 넣지 않는 건 기본!

 

 

짱구-세탁망-잠옷과-일상복-2타입-사진
디자인은-2가지

 

짱구의 트레이드 마크인 빨간색 티셔츠와 노란색 반바지로 된 일상복. 도형 무늬가 들어간 하늘색의 잠옷. 2가지 디자인 모두 구매했다. 2가지 디자인 모두 짱구가 매일 입는 옷이기 때문에 더 귀여워 보인다. 거기다 실용적이기도 하니, 굿즈 실사용파인 나는 홀려서 살 수밖에 없었음...

 

 

짱구-세탁망-손과-크기를-비교해보는-모습-사진
사이즈

 

크기는 가로 35cm X 세로 33cm로 기재되어 있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세로가 더 길쭉한데 반대로 쓴 것 같음.

 

속옷 세탁망 정도의 아담한 사이즈로 나올 줄 알았는데 실제 유아동복과 비슷할 정도로 사이즈가 큼직해서 놀랐다. 빨래도 꽤 많이 들어간다. 2/3 정도만 채워서 사용한다고 가정했을 때, 반팔 티셔츠 기준으로 3~4장 정도 넣을 수 있다.

 

 

짱구-세탁망-걸이-부분과-소재-사진
디테일

 

위에 달린 고리똑딱이로 되어 있다. 세탁망을 사용한 후 건조대에 걸어 말리는 용도다. 걸어두면 귀여움이 2배! 짱구 세탁망은 소재가 꽤 촘촘하고 도톰하다. 1겹이 아니라 2~3겹으로 되어 있는 걸로 보인다. 그래서인지 일반 세탁망과는 달리 사용한 후에 물기를 많이 머금어서 좀 촉촉했다. 이런 이유 때문에 빨래와 함께 건조할 수 있도록 똑딱이 고리가 달려 있는 듯하다. 하지만 난 귀찮아서 똑딱이 고리는 거의 사용하지 않음. 촉촉할 땐 그냥 건조대에 올려두고 말린다.

 

짱구 옷 프린팅 퀄리티도 걱정이었는데, 선명하고 깨끗하게 잘 뽑혀서 만족스럽다. 멀~리서 봐도 선명하다. 세탁기에 많이 돌렸는데도 색 빠짐 현상도 전혀 없었다. 다만 후크나 지퍼에 잘못 긁히면 프린팅이 벗겨질 수는 있을 거 같다. 주의 필요!

 

불편한 점도 있었다. 따로 지퍼를 고정하는 부분이 없어서 그냥 지퍼를 닫은 상태로 세탁기를 돌리면 100% 확률로 지퍼가 열린다. 당연히 세탁망에 넣어두었던 빨래도 다 빠져나와 있었다. 너무 치명적인 단점이라서 실사용을 포기해야 하나, 당근으로 팔아야 하나,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다행히도 해결 방법을 찾았다. 지퍼를 닫은 상태에서 지퍼가 위치한 세탁망의 모서리 부분을 안쪽으로 눌러 집어넣은 후 사용하면 된다. 완전한 해결 방법은 아니지만, 이렇게 하면 지퍼가 열릴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어서 나는 이렇게 사용하고 있다. 다른 세탁망이었다면 바로 버리거나 당근 했겠지만, 짱구 세탁망은 귀여워서 이렇게라도 이 악물고 사용하는 중...

 

짱구 세탁망은 도톰한 두께에 프린팅 퀄리티도 괜찮아서, 전반적으로 마음에 들었다. 지퍼가 열린다는 단점이 있으나 어느 정도 해결 방법을 찾아냈으니 뭐... 하지만 이런 불편함을 절대 못 견디는 분들이라면 비추! 귀여움으로 참고 쓸 수 있는 타입이라면 추천! 나는 비록 개당 2만 원에 샀지만 현재 온라인에서 개당 8900원에 구매 가능하니 참고하시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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