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리슈즈 귀여운 리본, 펀칭 디자인에 착한 가격

여름에 휘뚜루마뚜루 신을 수 있는 슬리퍼를 찾다가 발견한 젤리슈즈! 귀여운 리본과 펀칭 디자인이 너무나 내 취향이었는데 가격까지 저렴하길래, 망설임 없이 2가지 컬러 구매해 신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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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리슈즈

• 구매처 노리스아웃도어 스토어팜
• 구매가 개당 3590원
• 구매한 옵션 다크베이지, 화이트 컬러 / S(36) 사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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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이 젤리슈즈는 똑같은 제품을 여러 곳에서 판매하고 있는데, 나는 가장 후기가 많고 가격이 괜찮았던 노리스아웃도어 스토어팜에서 구매했다.

 

가격은 3590원이다. 여름 슬리퍼를 이 가격에 살 수 있다니 실화냐.

 

화이트와-다크브라운

 

젤리슈즈 컬러는 블랙, 화이트, 핑크, 라이트베이지, 다크베이지까지 무려 5가지나 준비되어 있었다. 고민 끝에 내가 고른 색상은 화이트와 다크베이지!

 

여기서 주의할 부분! 상세페이지에는 라이트베이지와 다크베이지 컬러 차이가 거~의 없는 것처럼 보였는데, 실제로는 다크베이지가 훨씬 어두웠다. 화이트나 블랙은 상세페이지랑 똑같았지만, 다른 컬러는 차이가 있을 수 있기에 리뷰 사진을 꼭 꼼꼼하게 확인하는 게 좋겠다.

 

 

귀여운-리본-펀칭-디자인

 

사이즈는 S(36) 230mm, M(38) 240mm, L(40) 250mm 3가지가 있다. 정사이즈로 나왔지만 발볼이 넓거나 발등이 높다면  1사이즈 크게 신는 게 좋다고 한다. 나는 발등이 조금 높은 편이지만 원래 발 사이즈가 225mm이기 때문에 230mm이면 충분할 거 같아  S(36)으로 골랐다.

 

여름 슬리퍼지만 앞이 막혀 있는 블로퍼 디자인이라 발가락이 자연스럽게 가려진다. 구멍이 많이 뚫려 있어 통풍 걱정은 없음! 물이 들어와도 잘 빠져나간다.

 

 

디테일

 

굽 높이는 약 2cm 정도로 거의 없다고 보면 된다. 거의 플랫슈즈임. 말랑말랑한데 굽이 낮아서 그런지, 착용감이 기대 이상으로 편안했다.

 

 

질감이-독특함

 

재질은 PU인데, 독특하게 마치 끈으로 엮은 것처럼 질감 표현이 되어 있다. 그래서 멀리서 보면 사람들이 젤리슈즈인지 모름. ㅋㅋㅋ

 

리본 부분도 깜찍하다. 젤리슈즈 신발끈도 물에 젖는 걸 방지하기 위해서인지 흐물흐물한 소재가 아닌 탱탱한 소재로 된 끈이었다.

 

 

은근히-편함

 

젤리슈즈는 집이나 사무실에서 실내화로 신어도 되고, 밖에서 신어도 된다. 나는 밖에서 신었는데 편해서 작년에는 거의 여름 내내 휘뚜루마뚜루 신음. 밖에서 신으니 어쩔 수 없이 바닥이 더러워지긴 하는데 다른 부분은 거의 오염이 없음! 손상된 부분도 전혀 없어서 나는 이번 여름에도 신을 예정이다. ㅋㅋㅋ

 

가격도 저렴해서 그런지, 리뷰에 매년 여름마다 새로 구매한다는 분들도 많았다. 비 오는 날에도 걱정 없이 신을 수 있고, 물놀이 갈 때도 신을 수 있는 젤리슈즈인데 디자인까지 너~무 귀여워서 대.만.족. 특히 여름 슬리퍼는 샌들과 달리 캐주얼하고 스포티한 디자인이 대부분이라... 여성스러운 룩에는 잘 어울리지 않는 경우가 많은데. 이건 원피스나 치마에도 잘 어울려서 더 좋았다.

 

다만 뒤가 뚫려 있는 블로퍼 디자인이다 보니까 계곡이나 바다, 또는 격한 물놀이를 할 땐 떠내려갈 수도 있겠다. 나는 원래 물놀이를 별로 안 좋아하는 사람이라 갠춘했음! ^0^ (발만 담그는 편)

 

나는 나갈 때 거의 99% 확률로 원피스만 입는 사람인데. 드디어 원피스에도 잘 어울리는 여름슬리퍼 젤리슈즈를 찾아내서 너무 기쁘다! 망가지면 무조건 재구매할 것임. 가격이 진짜 저렴하니 주변에 가볍게 선물하기도 딱이다. (가격 오르지 않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