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함께 다녀온 서울 성수동 소품샵 투어! 어딜 갈지 정보를 미리 찾아보지 않은 상태였는데, 그냥 거리를 걷기만 해도 소품샵이 여기저기 많아서 둘러보기가 편했다. 나는 공간 와디즈, 메이드파니, 소브티하우스, 헤이데이까지 4곳을 다녀옴!
성수동 소품샵 4곳
- 공간 와디즈 - 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7-1 (성수동2가 301-27)
- 메이드파니 - 서울 성동구 연무장1길 4 (성수동2가 301-68)
- 소브티하우스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37-7 (성수동2가 316-72)
- 헤이데이 - 서울 성동구 연무장길 9-1 (성수동2가 301-52)
위에서 말했듯이 미리 알아본 후 지도를 보며 찾아다닌 게 아니고, 성수동 거리를 거닐면서 소품샵으로 보이는 매장에 들어가 구경한 거라 내가 방문한 4곳의 소품샵은 서로 거리가 가깝게 위치해 있다.
공간 와디즈 - 0원 지출
공간 와디즈는 펀딩 플랫폼 와디즈의 복합 문화 공간이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고, 격주 월요일 휴무다.
공간 와디즈는 지하 1층부터 루프탑까지 4개 층으로 되어 있고, 총 500평 규모다. 120평 규모의 1층이 메인 공간인데, 와디즈에서 펀딩했던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되어 있어 직접 둘러볼 수 있었다. 신박한 아이디어 상품도 많아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음!
마당에서는 작게 홍보 팝업도 진행 중이었다. 잘 기억나진 않지만 뭔가 마시는 제품이라 시음할 수 있었음! 딱히 끌리는 제품은 없어서 구매하진 않았는데, 마당에 앉아서 쉬고 있으니 고양이들이 와서 풀숲에서 놈. ㅋㅋㅋ 구경하며 힐링했다...
메이드파니 - 0원 지출
메이드파니 운영시간은 화요일 ~ 금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 토요일 ~ 일요일 오후 12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정기휴무는 매주 월요일이었다.
메이드파니는 큰 길거리 말고 골목길에 위치해 있다. 입구가 벽돌로 되어 있는 것부터 빈티지한 감성이 마구 느껴지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분위기가 더 좋다! 따뜻한 노란색 조명까지 완-벽.빈티지하면서도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라 그런지 약간 크리스마스 느낌이 나기도 했다. 유럽 크리스마스 오두막 느낌(?).
포크, 컵, 인형, 키링, 트레이 등 다양한 제품이 준비되어 있었다. 특히 토끼인형과 곰인형이 귀여움... 실제로 인형 키링이 인기 품목이다. 인형 옷도 따로 판매해서 커스텀하는 재미까지 느낄 수 있다. 매장에 사람이 진~짜 많아서 구경하기가 힘들 정도였음. 여긴 온라인 판매도 하고 있으니 편하게 택배로 주문해도 된다.
소브티하우스 - 0원 지출
소브티하우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12시부터 9시, 주말 오후 12시부터 10시까지다.
독특하게 키치한 공간과 모던한 공간이 따로 분리되어 있다. 그만큼 문구, 쥬얼리, 인테리어 소품, 캐릭터 상품 등 종류도 다양하다. 개인적으로는 짱구 상품이 있어서 좋았고, 양말도 귀여워서 좀 탐남...! 하지만 지갑을 열 만큼 탐나는 제품은 없어서 패스했다.
헤이데이 - 11000원 지출
헤이데이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2시부터 9시, 주말 오후 1시부터 8시까지다.
헤이데이는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인테리어 소품 위주로 전시되어 있고 캐릭터 상품도 있었다. 여기도 사람이 정~말 많아서 구경하기 좀 힘들었다.
내가 방문한 성수동 소품샵 4곳 중에서는 헤이데이가 가장 내 취향에 맞았다. 짱구도 다양하고, 다른 제품도 아기자기하고 귀여워서 탐났다. 특히 접시 색감 디자인 너무 귀엽자나...
그래서 헤이데이에서는 지갑을 열 수밖에 없었다. 나는 짱구 홀로그램 스티커와 짱구 스피너 키링을 구매했다. 가격은 각각 4000원, 7000원이다. (옛날 짱구 인스는 서비스로 넣어주신 것) 짱구 스피너 키링은 가운데 액션가면 짱구가 빙글빙글 돌아가서 너무 귀엽다.
주관적인 취향으로 순위를 매겨보자면 헤이데이 > 소브티하우스 > 메이드파니 > 공간 와디즈! 헤이데이와 소브티하우스는 캐릭터 상품이 많아서 좋았고, 메이드파니는 분위기가 정~말 좋았다. 크리스마스에는 선물 사러 방문하는 사람들로 더 붐빌 느낌...ㅋㅋㅋ 공간 와디즈는 아이디어 펀딩 제품들이 흥미롭긴 했는데 종류가 적기도 하고, 대부분 가격대가 비싸서 구매하긴 부담스러웠다.
사실 성수동 소품샵은 이보다 훨씬 더 많이 있겠지만, 미리 정보를 찾아보고 간 게 아니라 다 가보진 못해서 조금 아쉽긴 하다. 그래도 나름 인기 있는 곳으로 알차게 둘러본 거 같아 만족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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