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이케아 팝업 신세계백화점 다녀온 후기

너무나 슬프게도 노잼도시 대전에는 이케아가 없다... 멀리 찾아가려면 하루 날 잡아야 해서 한 번도 못 가봤는데. ㅠㅠ 드디어 신세계백화점에 대전 이케아 팝업이 열렸음!!! 이 기회는 놓칠 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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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케아 팝업

• 대전 유성구 엑스포로 1, 신세계백화점 6층 (도룡동 3-1)
• 월요일 ~ 목요일 10:30 ~ 20:00 / 금요일 ~ 일요일 10:30 ~ 20:30
• 이케아 팝업 2024년 5월 31일 ~ 2024년 8월 3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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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이케아 팝업은 2024년 5월 31일부터 8월 31일까지, 3달간 진행된다. 꽤나 오래 열려 있으니 여유 있게 찾아가도 될 듯. 아직은 열린 지 얼마 안 돼서 그런지 사람이 진짜 진짜 많았다...

 

사람이-정말-많다

 

대전 이케아 팝업은 규모가 생각보다 커서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6층에서 내리면 쉽게 찾을 수 있다. 사람이 많이 몰려 있는 그곳이 바로 이케아 팝업임. ㅋㅋㅋ 귀여운 이케아 인형탈도 돌아다니고 있었다.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 중이었는데!

 

첫 번째, 이케아 패밀리 회원이라면 신세계 6개 연계 브랜드 매장 방문 시 할인. (이케아 패밀리 회원 인증, 3만 원 이상 당일 구매 영수증 지참) 지하 1층 아쿠아리움 20% 할인 (동반 3인) / 6층 스몹 10% 입장 할인 (동반 3인) / 2층 베키아에누보 아메리카노 1+1 To go only (아이스 변경 가능) / 5층 서리재 10% 할인 / 5층 화니 10% 할인 / 7층 카페 스테이인터뷰 10% 할인.

 

두 번째, 팝업 기간 중 매달 1회, 3명씩 추첨을 통해 기프트카드 3만 원권 선물. (대전 거주자, 이케아 패밀리 멤버, 대전 팝업 또는 기흥점에서 한 달간 누적 총 20만 원 이상 자동 응모)

 

세 번째, 팝업 기간 중 1명에게 추첨을 통해 약 200만 원 상당의 이케아의 고향 스웨덴 왕복 비행기 티켓 증정. (대전 거주자, 이케아 패밀리 멤버, 대전 팝업 또는 기흥점에서 6 7 8월간 누적 총 100만 원 이상 자동 응모)

 

네 번째, 오픈 이벤트로 진행되는 선착순 한정, 구매 금액대별 깜짝 선물. 15000원 이상 쿠폰북 증정 / 3000원 이상 쿠폰북 + BASTIS 베스티스 테이프 클리너 (선착순 300명 한정) / 50000원 이상 쿠폰북 + ISTAD 이스타드 상어지퍼백 (선착순 100명 한정) 쿠폰북은 이케아 기흥점 매장에서만 사용 가능.

 

뿐만 아니라 수납 체험존도 있고, 나만의 스툴을 만들 수 있는 이케아 패밀리 워크숍도 6월 중에 열릴 예정이라고 한다.

 

 

다양한-간식

 

대전 이케아 팝업에는 약 150여 가지 다양한 제품들이 들어와 있다. 너무 많아서 다 기억나진 않지만 일단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 건 간식들!

 

초콜릿, 비스킷, 감자칩 등 여러 가지 먹거리가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초콜릿이 맛있기로 유명하던데 남편과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서 참았다...

 

 

다양한-인형

 

이케아 하면 빠질 수 없는 인형!

 

강아지 (GOSIG GILDEN 고시그 골덴), 원숭이와 갈색곰 (DJUNGELSKOG 융엘스코그), 상어 (BLAHAJ 블로하이), 북극곰 (SNUTTIG 스누티그), 판다 (KRAMIG 크라미그), 줄무늬 옷을 입은 곰돌이 (FABLER BJORN 파블레르 비에른), 문어 + 거북이 + 범고래 + 상어 + 고래 5종 세트 구성 (BLAVINGAD 블로빙아드)까지!

 

나는 요새 에스파에 푹 빠져 있어서 외계인 (AFTONSPARV 아프톤스파르브) 인형이 가장 가지고 싶었는데! 내가 간 날에는 품절되었는지 없어서 아쉬웠다. 다른 리뷰에는 있었는데... ㅠㅠ 힝.

 

 

거실-리빙

 

대전 이케아 팝업은 거실, 서재, 주방까지 테마에 맞게 어느 정도 물건이 분류되어 있었다.

 

거실은 선인장 모양 물뿌리개, 쿠션, 러그, 트롤리, 베개, 돌돌이, 조명, 바스켓 등이 있었다. 나는 이케아 트롤리를 실제로 사용하고 있는 사람으로서 아주아주아주 만족하고 있음! 나중에 아기 생기면 아기용품 정리용으로 하나 더 사려고 생각 중이다.

 

 

서재

 

서재는 시계, 케이블 정리도구, 독서대 등이 있었다.

 

솔직히 사람이 많아서 여유롭게 둘러보기는 어려웠다. 새제품들은 선반 하단에 담겨 있는데, 꺼내려고 허리를 숙이기가 어려울 정도였달까... 

 

 

주방

 

내가 가장 흥미롭게 봤던 건 주방! 행주, 유리컵, 접시, 지퍼백, 식기세척솔, 탈수기, 용기, 팬 덮개, 도마, 집게 등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가격대가 정~말 합리적이라서 눈 돌아갈 뻔... 역시 이케아. 근데 식기세척솔은 거의 변기솔처럼 빳빳하고 거칠어서 실제로 그릇에 사용하기는 어려워 보였다. 흠집 엄청나게 생길 듯. 청소용으로 적합. 실제로 남편에게 보여줬더니 변기솔이냐고 그랬음. ㅋㅋㅋ

 

6개가 들어 있는 유리컵은 3000원 밖에 하지 않아서 우리도 집에서 쓰고 있는데, 사이즈 아담하고 딱 좋다. 한 손에 쏙 들어오는 그립감이랄까. 식기세척기도 가능하고! 저렴해서 갈아치우기도 쉬우니, 음식점이나 카페에서 쓰기에도 딱임.

 

 

그외-다양한-물건들

 

그 외에도 목각인형, 기차 장난감, 센서등, 빨래 건조대 등 다양한 물건들이 준비되어 있다.

 

실제 이케아 매장과는 비교도 안되게 작은 규모겠지만, 은근히 자잘하면서도 알차게 들어와 있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다. 특히 인기 있는 제품들은 최대한 많이 들여온 느낌이랄까?

 

근데 사람이 많아서 여유롭게 둘러보기는 불가능하고, 결제줄이 엄청나게 길다... 우리는 탈수기가 없어서 하나 사려고 했는데 줄이 너~무 길어서 포기함. ㅋㅋㅋ 여유롭게 쇼핑하려면 평일에 가는 게 좋겠다.

 

대전 이케아 팝업은 인기 있는 제품들이 나름 알차게 들어와 있으니 평소에 관심이 많았다면 이 기회에 가보시는 거 강추! 다만 결제줄이 기니까 주말에 방문한다면 마음의 준비는 단단히 하고 가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