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릴 때부터 거친 때수건이 참 싫었다. 이제 어른이 되어 그때보다는 피부가 무뎌졌지만 여전히 아픈 건 똑같음... 그래서 살살 때를 제거할 수 있는 제품을 찾다가 때르메스를 알게 되었다. 바로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 장갑과 타올이다!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 장갑과 타올
- 구매처 정준산업 요술때장갑 스토어팜
- 구매가 장갑 7000원 / 타올 12000원
- 구매한 옵션 정준산업 벙어리 새상품 / 정준산업 등밀이 정품(분홍색)
피부 자극이 적으면서도 때가 잘 제거된다고, 때르메스(떼르메스)와 때푸치노라는 별명이 붙은 거라고 한다. ㅋㅋㅋ 나는 정준산업 요술때장갑 스토어팜에서 구매했다. 후기도 13만 개가 넘을 정도로 많아서 믿고 샀음! 홈쇼핑에서 파는 건 정품이 아니라고 하니 조심하자.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는 벙어리, 손가락, 등밀이, 발장갑 벙어리까지 크게 4가지 디자인으로 나온다. 나는 벙어리와 등밀이 2가지를 구매함!
벙어리와 손가락 중에 고민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 벙어리는 손가락보다 끼고 빼는 게 더 편하고 넓은 면적의 피부에 쓰기 좋다. 손가락은 귀, 발가락 사이 등 세세한 부분에 쓰기 좋다. 장단점이 있으니 때밀이 스타일(?)에 맞게 고르면 된다.
컬러는 화이트와 핑크 2가지인데 여기 시그니처는 핑크인 듯. ㅋㅋㅋ 화이트라고 해서 예쁜 건 아니고 그냥 목장갑 같이 생겼다. 그래서 나는 그냥 핑크로 구매함. 촌스러운 분홍색이긴 하지만 성능이 중요한 거니까 별로 신경 쓰이진 않았음. 발장갑 벙어리는 블루 컬러만 있다.
참고로 여기는 옵션을 선택할 때 새상품과 비품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비품은 작은 구멍이 있거나 염색 불량, 사이즈 오류 등 제작 과정에서 하자가 생긴 제품이다. 그래서 2000원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 난 비품은 내구성이 약할 거 같아 새상품으로만 샀다.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는 머리카락보다 가는 150 데니아의 한 가닥 실에, 연기 같은 실이 30가닥 들어 있는 CELLULOS 극세사 천연섬유 소재로 되어 있다. (발 전용 장갑 제외)
그래서 때가 국수처럼 밀리는 일반 때밀이랑 다르게, 때를 가루로 분쇄해 비누로 용해시킨다. 그럼 때가 특허받은 실의 루퍼 공간에 흡수되었다가 물에 넣으면 뽀얗게 빠져나온다고 한다. 때가 눈으로 보이지 않는 게 특징!!!
때르메스 정준산엽 요술 때밀이 장갑 가격은 7000원이다. (새상품)
사이즈는 10 X 18cm 크기다. 근데 손목이 너무 짱짱하게 되어 있음... 심지어 나는 손이 작은 편인데도 낄 때 빡빡하고 불편했다. 그래서 늘리려고 일부러 샴푸통에 끼워놓고 그랬다. ㅋㅋㅋ 남성분들은 나보다 훨씬 더 불편하게 느끼실 거 같음.
타이트하긴 하지만 그래도 끝까지 착용하고 나면 조인다는 느낌은 없었다. 아마 때를 밀다가 장갑이 벗겨지는 사태를 방지하기 위해 이렇게 만들어진 걸로 보임. 불편하긴 하지만 감수해야지 뭐. ㅠㅠ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 사용방법은 간단하다. 비누를 듬뿍 묻혀서 몸 구석구석을 문질러주기만 하면 된다. 이때 바디워시보다는 때비누가 더 좋다고 함! 사용한 후에는 요술 때밀이를 물에 넣고 흔들어보면 때가 둥둥 떠다니는 걸 볼 수 있다. 설명에는 미리 때를 불릴 필요도 없다고 되어 있었다.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 타올(등밀이) 가격은 12000원이다.
사이즈는 18 X 95cm 크기다. 길~쭉해서 나는 좀 짧게 잡고 사용하고 있다. 솔직히 등은 다른 사람이 박박 밀어주는 게 가장 시원하긴 한데, 혼자 때를 밀어야 할 때는 이것도 나름 괜찮았다.
자세히 보면 장갑이랑 소재는 똑같지만 짜임새가 조금 다르다. 아무래도 등은 혼자서 시원하게 밀기가 어려운 부위라 그런지, 타올이 좀 더 까실까실한 촉감으로 되어 있었다. 너무 까실하다 싶으면 비누를 더 칠해서 쓰면 된다고 함.
내가 직접 사용해 보니 자극이 아예 없는 건 아니었다. 때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 더 세게 밀게 됨. 세게 박박 밀면 꽤나 아프고 피부가 자극된다. 그래서 부드럽게 문지르면서 사용해야 하는데 뭔가 답답하고 개운하지 않은 느낌...? ㅋㅋㅋ 까칠한 일반 때밀이에 너무 길들여진 건가.
그래도 국수가 눈에 보이진 않지만, 때는 꽤나 잘 제거되는 편이다. 때를 밀다가 확인해 보면 섬유 사이사이에 하얗게 끼어 있는 게 보임! 물에 넣고 흔들면 때가 빠져나와서 둥둥 떠다닌다. 때가 잘 밀리는 건가 의심스럽다가도 물에 풀어보면 잘 밀리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음. 극세사 섬유가 촘촘해서 그런지 사용 후 깨끗하게 때를 빼내려면 좀 시간이 걸리긴 했다.
때르메스 정준산업 요술 때밀이 장갑과 타올은 시원함과 국수가 밀리는 쾌감(?)은 없지만, 부드럽게 묵은 각질만 제거되는 느낌이라 괜찮았다. 실제로 때를 너무 세게 밀면 피부에도 안 좋다고 하니까... 이제 살살 제거하는 방법에 익숙해져야겠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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