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본식2

결혼준비 일기 50 - 내가 후회한 것들 총정리 나는 결혼준비를 하면서 나름 열심히 알아보고 항상 최선의 선택을 했다고 생각했지만, 돌아보면 후회가 되는 것들이 몇 가지 있다. 그래서 후회한 것들을 모아 총정리를 해보았음! 여기에 포함되지 않은 부분들은 모두 어느 정도 만족했다고 보면 됨...ㅋㅋㅋ 아무래도 전반적으로는 만족한 것들이 더 많기 때문에, 후회한 것들을 공유하는 게 훨~씬 더 도움이 될 거 같아서 모아보았다. 1. 피부관리를 받은 것. 첫 번째로 후회한 건 피부관리를 받은 거다. 나는 아픈 걸 못 참는 편이라 피부과 시술은 진작 포기하고 피부관리샵을 등록했었다. 하지만 관리를 받을수록 점점 더 피부가 얇아지고 민감해지는 느낌이 들었다. 문제는 내가 평소에 피부관리를 많이 받아봤던 사람이 아니라, 중간에 이상함을 느끼지 못했다는 거다. 안 .. 2024. 4. 14.
결혼준비 일기 37 - 빌라드알티오라 본식 당일 후기 결혼준비를 시작할 때는 본식 당일이 마냥 멀게만 느껴졌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잔뜩 긴장해서 좀 늦게 잠들었지만 무사히 일찍 일어나서 샴푸로만 머리 감고, 얼굴엔 기초만 바르고, 벗기 쉬운 셔츠를 입고 빌라드알티오라로 출발했다. 내가 오늘 결혼을 하고 유부녀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빌라드알티오라에 도착하고 바로 메이크업과 헤어부터 시작했다. 디아브 메이크업은 신부 전용 메이크업실이 안쪽에 따로 있었다. 프라이빗한 1인룸이라 아늑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없으니 뭔가 마음이 더 편안해졌다. 디아브 메이크업 & 헤어 후기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썼으니 여기서는 간략하게 넘어가겠음! 소라빵 머리와 턱의 쉐딩 자국, 나와 맞지 않는 립 컬러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어느 정도.. 2023. 6.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