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 잡동사니 정리하기 좋아

나는 책상이 있긴 하지만, 컴퓨터가 대부분의 공간을 차지하기 때문에 잡동사니를 둘 곳이 없었다. 그래서 이동식 서랍을 살까 하다가, 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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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 (RASHULT) 

• 구매처 오늘의집 
• 구매가 44500원 
• 구매한 옵션 화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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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오늘의집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44500원이었다. 근데 찾아보니 훨씬 저렴하게 파는 곳이 많아졌음... 물가는 올랐는데 왜 이건 저렴해진 걸까. 내가 바가지를 쓴 걸까. 힝. ㅠㅠ 이미 샀으니 어쩔 수 없지만 속이 쓰리다. 

 

아무튼 이케아 트롤리는 로스훌트와 로스코그, 크게 2가지 종류가 있다. 이 둘의 차이는 크기라고 보면 된다. 로스훌트가 더 작고, 로스코그가 더 커서 실측 사이즈를 보고 고르면 된다. 

 

배송-구성

 

나는 책상 밑에 쏙 들어가는 크기를 원했기 때문에 380 X 280 X 650cm 크기의 로스훌트로 골랐다. 컬러는 화이트! 

 

내가 샀을 당시에는 조립해서 배송해 주는 곳이 없었는데, 현재는 찾아보니 좀 있는 걸로 보인다. 추가금이 붙긴 하지만 조립하기 귀찮은 분들에게는 좋은 선택이 될 듯! 나는 분해된 상태로 배송이 와서 남편이 조립해 주었다. 

 

 

설명서

 

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 조립설명서는 텍스트 없이 그림으로만 설명되어 있다. 직관적이고 자세한 편이라 난이도가 어렵진 않은 듯? 

 

팁을 드리자면 트롤리 바구니가 아래부터 대 / 중 / 소로 되어 있어 위로 갈수록 작아진다. 이 때문에 세로파이프도 위로 갈수록 좁아지는 형태다. 바구니는 대 > 소 > 중 순서로 조립하면 된다고 되어 있었다. 대 / 소 바구니는 고정되어 있고 중 바구니는 위아래로 이동이 가능해서 그런 걸로 보임! 

 

 

조립-끝

 

조립 자체는 어렵지 않았지만, 바닥 수평이 제대로 맞지 않아 덜그럭거리는 문제가 발생. 다행히 나사를 살짝 느슨하게 풀어주었더니 해결되었다. 너무 힘을 꽉!!! 주어서 조이면 안 되는 건가. 조립의 세계는 참 어렵고 복잡하다. @.@ 

 

아무튼 다 조립된 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 화이트 컬러라 깔끔하고, 각진 부분 없이 둥글둥글해서 전체적으로 뭔가 귀여워 보인다. 이케아 트롤리는 상판 도마나 걸이식 용기 등 호환 가능한 제품도 많던데, 나는 나중에 필요하면 구매하려고 일단 패스했음. 

 

 

은근히-많이-들어감

 

내 책상 밑에 쏙 들어가는 사이즈라서, 작은 이케아 트롤리인 로스훌트로 구매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퀴도 부드럽게 잘 굴러가서 청소할 때나 꺼낼 때 옮기기 편하다. (바퀴까지 화이트로 깔맞춤 되어 있어서 편-안) 

 

나는 자주 사용하는 잡동사니들을 몽땅 넣어두었음. ㅋㅋㅋ 그래서 좀 복잡해 보이긴 하는데 나름 나만의 룰(?)로 체계적인 분류를 해두었다. 깨알 같이 짱구 짱아 스티커로 꾸미기도 해 줌. 

 

 

잡동사니-정리

 

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는 소 바구니 사이즈가 340 X 238 X 88mm(A4용지 정도), 중 바구니가 350 X 245 X 88mm, 대 바구니가 360 X 253 X 88mm 크기다. 

 

이제 TMI 방출 시간. 나는 제일 위에 있는 소 바구니에는 자주 쓰는 손톱깎이나 상비약, 틴트와 립밤 파우치를 넣어두었고. 중 바구니에는 매일 쓰는 일기장과 압박스타킹, 문구류를 정리해 넣어두었다. 그리고 대 바구니에는 거울, 네일 케어 용품, 여분 압박스타킹과 룸삭스 등 잘 쓰지 않는 것들을 쌓아두었다. 주로 소 / 중 바구니만 사용해서 대 바구니는 마구잡이로 쌓아놓는 편. ㅋㅋㅋ 

 

원래 이런 잡다구리 물건들이 멀리 있어서 찾기도 힘들고 움직여야 하니 귀찮았는데, 이제 책상에서 작업하다 손만 뻗으면 되니까 너무 편해졌다. 진작 살 걸! 자석도 붙는 스틸 재질이라 더 실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이케아 트롤리 로스훌트는 책상 보조 서랍, 수납함으로 딱 좋은 아담한 크기라 잘 쓰고 있다. 나중에 아기 생기면 아기용품 정리할 용도로 큰 사이즈의 로스코그도 살 의향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