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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집안살림

싱크대 물막이 귀여운 북극곰 디자인, 데일리라이크

by 김늘뽀 2023. 8. 26.

설거지를 하다 보면 항상 옷에 물이 잔뜩 튀게 된다. 이 물튀김 현상을 막아주는 것이 바로 싱크대 물막이인데, 나는 이왕 사용하는 거 귀여운 디자인으로 사고 싶어서 여기저기 찾아보다 데일리라이크 북극곰 실리콘 물막이를 선택했다!


데일리라이크 싱크대 물막이

  • 구매처 데일리라이트 
  • 구매가 19800원
  • 구매한 옵션 06번 북극곰

데일리라이크 싱크대 물막이는 다양한 디자인이 준비되어 있다. 북극곰, 고래, 고양이, 바나나잎, 닥스훈트, 하마, 버터까지 총 7가지 종류! 특히 인기가 많은 건 고래(웨일)인데 나는 고래보단 곰이 좀 더 귀여워 보여서 북극곰으로 골랐다.

 

디자인만 다른 게 아니라 색감도 각기 달라서, 주방 인테리어에 맞게 고르는 것도 좋겠다.

 

데일리라이크-실리콘-싱크대-물막이-패키지-사진
실리콘-싱크대-물막이

 

데일리라이크 싱크대 물막이는 실리콘 소재로 되어 있다. 100% 친환경 실리콘 소재로 공식 인증기관에서 안정성을 인증받아 환경호르몬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하다. 끓는 물이나 전자레인지에도 살균소독할 수 있다.

 

흡착판으로 고정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부착할 장소에 이물질이 있거나, 울퉁불퉁한 소재라면 흡착력이 떨어질 수 있다고 하니 구매하기 전에 꼭 확인하자. 대리석이나 타일처럼 매끈한 소재로 되어 있어야 잘 흡착된다고 함! 

 

 

곰돌이-얼굴과-몸통-사이즈-사진
깜찍한-곰돌이-모양

 

데일리라이크 싱크대 물막이 북극곰 사이즈는 50 X 6 X 15.5cm다. 기본적으로 크기의 경우 50 X 6 까지는 모든 디자인이 똑같고, 마지막 숫자만 모양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난다. 큰 차이는 아니고 1~2cm 정도!

 

북극곰은 딱 연한 회색이었다. 개인적으로는 좀 더 하얀색에 가까웠으면 했지만, 연한 회색도 어디에나 잘 어울려서 나쁘진 않았다. 맹한 얼굴 표정이 귀여운 포인트. 북극곰은 몸에 살짝 굴곡이 들어가 있는 모양이라, 엉덩이 부분이 제일 높았다. 

 

 

아래에-있는-흡착판-사진
흡착-방식

 

흡착판은 모든 디자인이 동일하게 5개씩 달려 있다.

 

부착하기 전에는 싱크대의 물때를 깔끔히 제거한 뒤, 물기를 전부 닦아 뽀송한 상태에서 부착해주어야 한다. 원하는 자리에 올리고 전체적으로 밑면을 꾹꾹 눌러서 흡착해주면 간단하게 설치 끝!

 

 

싱크대에-실리콘-물막이를-설치한-모습-사진
실제로-사용하는-모습

 

간단하게 부착해서 쓸 수 있고, 북극곰이 매달려 있는 모양도 귀여워서 처음에는 만족스러웠으나... 실제로 사용해보니 여러 단점들이 있었다.

 

제일 치명적인 단점은 자꾸 떨어진다는 거다. 아무리 깨끗하게 닦고 물기를 제거한 뒤 흡착판을 붙여도 설거지를 하다 보면 어느새 떨어져 있음. 이게 수직 각도로 당기면 안 떨어지는데, 수평 각도로 밀면 너무나 힘없이 툭 떨어짐. 그런데 솔직히 수직 각도로 당길 일이 뭐가 있겠음... 위에서 물건을 꺼낼 때나 설거지를 할 때 배로 싱크대 물막이를 살짝이라도 밀면 매~번 떨어져서 너무 스트레스 받았다.

 

이 외에 단점은 물때가 잘 끼고, 먼지가 잘 달라붙어 세척하기가 귀찮다는 것. 그래도 이건 실리콘 소재 특성상 어쩔 수 없는 거라서 그러려니 하고 쓸 수 있는데 자꾸 떨어진다는 게 문제다.

 

19800원, 거의 2만 원의 가격인데 이 정도로 잘 떨어진다니 괜히 샀다 싶음. 후기를 보니까 안 떨어지고 잘 사용하는 분들도 많던데 운이 없는 건지 나는 너무나도 잘 떨어졌다.

 

데일리라이크 싱크대 물막이는 디자인이 정말 귀엽긴 했지만 나는 살짝만 밀어도 잘 떨어져서 스트레스 왕창 받고 있다. 다른 걸로 새로 장만해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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