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기세척기는 신세계를 열어준 가전이지만, 나는 애벌 세척을 정~말 꼼꼼하게 하는 타입이라(고춧가루 하나도 용납하지 않음) 가끔 닦기 전인지, 닦은 후인지 헷갈릴 때가 많았다. 거기다 남편이 매번 이거 돌린 거야? 물어보기도 하고... 그래서 식세기 표시기를 자석 타입으로 장만하게 되었다.
식세기 표시기
- 구매처 알리익스프레스
- 구매가 4752원
나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했다. 검색창에 '식기세척기 표시'라고 치면 여러 제품이 나오는데 가장 저렴한 걸로 고르면 됨! 디자인도 다양하다. 한국에도 팔긴 하는데 훨씬 비싸고 배송비도 따로 붙음...;; 알리는 저렴한 데다 배송비도 무료인 곳이 대부분!
내가 구매했을 때 가격은 4752원이었는데, 더 저렴한 곳이 많이 생겼다... 3000원 대도 있음.
디자인은 판매하는 곳마다 종류가 다르다. 나도 꼼꼼히 살펴봤는데 우리 집 식기세척기에는 그냥 심플한 게 나을 것 같아서 실버 컬러로 된 식세기 표시기를 골랐다.
참고로 포장지 안에 보이는 하얀색 동그라미는 양면테이프다. 만약 자석이 붙지 않는 식기세척기를 사용하고 있을 경우, 이 양면테이프를 사용해 부착하면 된다. 나는 미리 자석이 붙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샀기에 바로 버렸음~
안쪽의 글자는 빨간 배경에 더티 + 초록 배경에 클린이라고 쓰여 있는 디자인이다.
모던하게 흰 배경 + 검은 배경을 살까 고민하기도 했는데 이왕 식세기 표시기 사는 거, 눈에 확 띄는 걸로 고르자 싶었음. 확실히 빨간 배경 + 초록 배경이 대충 봐도 확실하게 구분되긴 한다. ㅋㅋㅋ
두께도 슬림하니 적당하다. 뒷면은 전체 자석으로 되어 있다.
솔직히 마감이 조악할 거라고 생각했는데, 날카로운 부분도 없고 모서리도 둥글게 라운딩 처리되어 있었다. 그래서 다칠 위험 없음! 가성비 굿.
우리 집 식기세척기는 다행히 자석이 붙는 모델이라서 양면테이프 없이 바로 붙여보았다.
너무 크지도, 작지도 않은 사이즈에 빨간색 + 초록색이 눈에 확 들어온다. 사실 나는 감성을 포기하지 못해서 LG 오브제를 선택한 거라... 식세기 표시기가 너무 거슬릴까 봐 걱정했는데. 생각보다 거슬리지 않고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슬라이드 방식으로 되어 있어 식기세척기 사용 전 / 후에 손가락 하나로 쓱~ 밀어주기만 하면 된다. 사용감도 부드럽고 찰짐. 이 가격에 마감과 사용감까지 좋다니...!
식세기 표시기는 알리익스프레스에서 구매한 제품 중 TOP3 안에 들 정도로 아주 만족스러운 제품이다. 깔끔한 마감, 부드러운 사용감. 자석 타입이라 떼고 붙이기 쉬운 것도 좋음! (자석이 안 붙을 경우를 대비에 양면테이프도 주니까 다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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