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항상 어깨가 뭉쳐 있는 남편이 가지고 싶다고 했던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나도 컴퓨터로 오래 작업하다 보니 거북목이 있는지라... 한 번 구매해서 써보기로 했다.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 구매처 스파알 공식 홈페이지
- 구매가 108000원
권은비 마사지기, 혜리 마사지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권은비였다가 혜리로 바뀜) 우리는 스파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08000원이다.

두툼하고 튼튼한 패키지 박스. 강렬한 레드 컬러로 되어 있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그대로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구성은 본품, 설명서, C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다.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배터리 충전형이라 사용할 때 전원 선이 거슬릴 일이 없다. 배터리 용량도 국내 최대 7200mAh에, 고성능 BLDC 모터를 사용해서 오래 써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한다고 한다. 압력이 강력하면서도 고장이 적고 저소음, 저진동이라는 게 특징이다.
배터리가 아예 없을 때 기준으로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최대 120분 사용 / 완충 시 8회 사용)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을 연결하면 빨간색 불빛이 깜빡이고, 충전이 끝나면 흰색 불빛으로 바뀌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 방법도 버튼식으로 직관적이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 듯!

디자인 자체는 중국 사이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이긴 하다. 흡사하게 생긴 저가형 제품도 많은데 실제로 스파알 목 어깨 마사지기는 지압 손이 길고 간격이 넓어 승모까지 안정적으로 잡아준다고 하는데, 사실 다른 저가형 제품을 직접 써본 적은 없어서 정확한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그냥 유명한 브랜드 제품이니까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봄. ㅋㅋㅋ
사이즈는 50 X 25 X 20cm 크기에 무게는 약 1250g이다. 무겁진 않았고 사알짝 묵직한 정도로 느껴진다고 보면 됨!

재질은 PU가죽, PVC, 나일론, 스판덱스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서 피부에 닿았을 때 거슬리지 않았다. 특히 가죽이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느낌이라 뭔가 중독적임... 자꾸 만지게 됨...
청소할 땐 소량의 물에 젖은 천, 또는 75% 알코올이 함유된 천으로 표면을 닦아주면 된다. 전자기기라서 직접적으로 물을 사용하면 안 되니 주의하기!
보관할 때와 사용할 때는 직사광선에 노출된 곳, 고온 및 습도가 높은 곳, 물이 있는 곳, 연기나 불 근처, 전자 기장이 강한 곳, 먼지가 많은 곳, 진동 충격에 취약한 곳만 피해 주라고 되어 있었다.

사용할 땐 본체 옆 부분의 디바이스로 간단히 조작해 주면 된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 > 모드 > 온열 > 강도 버튼이다. 전원 버튼은 길게 눌러서 ON / OFF를 할 수 있다. 전원을 제외한 다른 버튼은 꾹 누를 필요 없이 짧게 눌러주면 된다. 참고로 전원을 켜면 고온으로 시작되니 조절해 주면 된다.
모드 버튼은 주무르기와 지압모드 2가지 + 온열 버튼은 고온 / 저온 / 온열 꺼짐 3가지 + 강도 버튼은 기본과 빠르게 2가지 (고온 빨간색 불빛, 저온 핑크색 불빛, 온열 꺼짐 흰색 불빛)로 되어 있었다. 한 번 누를 때마다 변경되는 방식이다.
여기서 주무르기 모드는 사람의 손길처럼 섬세하게 주무르면서 피로한 근육을 깨워주는 모드. 지압 모드는 뭉친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르듯이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는 모드다. 나는 강하고 아픈 마사지를 안 좋아하는 타입이라 주무르기 모드가 더 취향에 잘 맞았다.
가슴 쪽에 스트랩으로 고정하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팔걸이는 팔을 끼워 눌러주며 좀 더 강력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근데 나는 그냥 사용할 경우 목에 안 닿기도 하고 겉에서만 맴도는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팔걸이를 써서 눌러주며 위치를 살짝 조정해줘야 함. ㅠㅠ 이게 좀 불편했다.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6개의 마사지 헤드가 실제 손 안마의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한다. 영상으로 보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몸에 사용하면 생각보다 강력해서 놀라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주물러주는 느낌이다. 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작게 위잉위잉~거리는 정도다.
기본적으로 안심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15분 뒤에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시간을 따로 체크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다. (그전에 끄고 싶다면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됨) 참고로 매일 30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걸 권한다고 되어 있음!!! 또 목, 어깨 외에 다른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던데 아직 그렇게 써보진 않았다.
아쉬운 부분은 나만 그런지 몰라도 목이 시원하려면 무조건 스트랩이 아닌, 팔걸이를 이용해 위치를 조정해줘야 한다는 거. 이게 은근히 귀찮아서 그냥 누워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고 싶어짐...ㅋㅋㅋ
그래도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시원하기도 하고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라 좋았다. 하지만 만약 망가지게 된다면 다음에는 누워서 쓰는 마사지기를 새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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