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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돈내산 리뷰/전자기기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손 안마의 느낌

by 김늘뽀 2024. 11. 14.

거의 항상 어깨가 뭉쳐 있는 남편이 가지고 싶다고 했던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나도 컴퓨터로 오래 작업하다 보니 거북목이 있는지라... 한 번 구매해서 써보기로 했다.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 

  • 구매처 스파알 공식 홈페이지 
  • 구매가 108000원 

 


권은비 마사지기, 혜리 마사지기로도 잘 알려져 있는 브랜드다. (권은비였다가 혜리로 바뀜) 우리는 스파알 공식 홈페이지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108000원이다. 

 

스파알-포터블-목-어깨-마사지기-패키지-사진
깔끔한-패키지

 

두툼하고 튼튼한 패키지 박스. 강렬한 레드 컬러로 되어 있고 디자인이 깔끔해서 그대로 선물하기에도 좋아 보였다. 구성은 본품, 설명서, C타입 충전 케이블이 들어 있다. 

 

 

스파알-포터블-목-어깨-마사지기-설명서-사진
설명서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배터리 충전형이라 사용할 때 전원 선이 거슬릴 일이 없다. 배터리 용량도 국내 최대 7200mAh에, 고성능 BLDC 모터를 사용해서 오래 써도 뛰어난 성능을 유지한다고 한다. 압력이 강력하면서도 고장이 적고 저소음, 저진동이라는 게 특징이다.

 

배터리가 아예 없을 때 기준으로 충전 시간은 약 3시간 정도 걸린다. (최대 120분 사용 / 완충 시 8회 사용) 충전 어댑터와 케이블을 연결하면 빨간색 불빛이 깜빡이고, 충전이 끝나면 흰색 불빛으로 바뀌어 쉽게 확인 가능하다. 

 

사용 방법도 버튼식으로 직관적이고,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다. 그래서 부모님 선물로도 인기가 많은 듯! 

 

 

스파알-포터블-목-어깨-마사지기-본품-사진
디자인

 

디자인 자체는 중국 사이트에서도 흔히 볼 수 있는 모양이긴 하다. 흡사하게 생긴 저가형 제품도 많은데 실제로 스파알 목 어깨 마사지기는 지압 손이 길고 간격이 넓어 승모까지 안정적으로 잡아준다고 하는데, 사실 다른 저가형 제품을 직접 써본 적은 없어서 정확한 차이점은 잘 모르겠다. 그냥 유명한 브랜드 제품이니까 내구성이나 안정성이 더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봄. ㅋㅋㅋ 

 

사이즈는 50 X 25 X 20cm 크기에 무게는 약 1250g이다. 무겁진 않았고 사알짝 묵직한 정도로 느껴진다고 보면 됨! 

 

 

스파알-포터블-목-어깨-마사지기-소재-사진
부드러운-소재

 

재질은 PU가죽, PVC, 나일론, 스판덱스로 되어 있다. 전체적으로 부드러워서 피부에 닿았을 때 거슬리지 않았다. 특히 가죽이 부들부들 야들야들한 느낌이라 뭔가 중독적임... 자꾸 만지게 됨... 

 

청소할 땐 소량의 물에 젖은 천, 또는 75% 알코올이 함유된 천으로 표면을 닦아주면 된다. 전자기기라서 직접적으로 물을 사용하면 안 되니 주의하기! 

 

보관할 때와 사용할 때는 직사광선에 노출된 곳, 고온 및 습도가 높은 곳, 물이 있는 곳, 연기나 불 근처, 전자 기장이 강한 곳, 먼지가 많은 곳, 진동 충격에 취약한 곳만 피해 주라고 되어 있었다. 

 

 

스파알-포터블-목-어깨-마사지기-작동-버튼과-사용하는-모습-사진
혼자서-쓰기-편함

 

사용할 땐 본체 옆 부분의 디바이스로 간단히 조작해 주면 된다. 왼쪽부터 순서대로 전원 > 모드 > 온열 > 강도 버튼이다. 전원 버튼은 길게 눌러서 ON / OFF를 할 수 있다. 전원을 제외한 다른 버튼은 꾹 누를 필요 없이 짧게 눌러주면 된다. 참고로 전원을 켜면 고온으로 시작되니 조절해 주면 된다. 

 

모드 버튼은 주무르기와 지압모드 2가지 + 온열 버튼은 고온 / 저온 / 온열 꺼짐 3가지 + 강도 버튼은 기본과 빠르게 2가지 (고온 빨간색 불빛, 저온 핑크색 불빛, 온열 꺼짐 흰색 불빛)로 되어 있었다. 한 번 누를 때마다 변경되는 방식이다. 

 

여기서 주무르기 모드는 사람의 손길처럼 섬세하게 주무르면서 피로한 근육을 깨워주는 모드. 지압 모드는 뭉친 부분을 손가락으로 강하게 누르듯이 집중적으로 케어해 주는 모드다. 나는 강하고 아픈 마사지를 안 좋아하는 타입이라 주무르기 모드가 더 취향에 잘 맞았다. 

 

 

조물조물-작동하는-모습

 

가슴 쪽에 스트랩으로 고정하면 양손을 자유롭게 쓸 수 있고, 팔걸이는 팔을 끼워 눌러주며 좀 더 강력한 마사지가 가능하다. 근데 나는 그냥 사용할 경우 목에 안 닿기도 하고 겉에서만 맴도는 느낌이 들어서... 무조건 팔걸이를 써서 눌러주며 위치를 살짝 조정해줘야 함. ㅠㅠ 이게 좀 불편했다.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6개의 마사지 헤드가 실제 손 안마의 움직임을 구현했다고 한다. 영상으로 보면 약해 보일 수 있지만 몸에 사용하면 생각보다 강력해서 놀라움. 부드러우면서도 강력하게 주물러주는 느낌이다. 소음도 거~의 없는 수준이다. 작게 위잉위잉~거리는 정도다. 

 

기본적으로 안심 타이머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15분 뒤에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시간을 따로 체크할 필요가 없으니 편하다. (그전에 끄고 싶다면 전원 버튼을 꾹 누르면 됨) 참고로 매일 30분 이상은 사용하지 않는 걸 권한다고 되어 있음!!! 또 목, 어깨 외에 다른 부위에도 사용할 수 있다던데 아직 그렇게 써보진 않았다. 

 

아쉬운 부분은 나만 그런지 몰라도 목이 시원하려면 무조건 스트랩이 아닌, 팔걸이를 이용해 위치를 조정해줘야 한다는 거. 이게 은근히 귀찮아서 그냥 누워서 쓸 수 있는 제품으로 바꾸고 싶어짐...ㅋㅋㅋ 

 

그래도 스파알 포터블 목 어깨 마사지기는 시원하기도 하고 사용 방법이 직관적이라 좋았다. 하지만 만약 망가지게 된다면 다음에는 누워서 쓰는 마사지기를 새로 구매하지 않을까 싶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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