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양품(무지 MUJI)은 지나가다 보이면 꼭 들어가서 구경하게 된다.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도 역시 지나치지 못하고 구경하러 들어갔는데, 와펜 DIY를 할 수 있는 옵-젵상가가 있었음!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
-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성로 175 (정자동 111-14) 4층
- 매일 10:00 ~ 22:00
옵-젵상가는 여러 지점으로 운영되고 있는데, 수원스타필드도 그중 하나라고 보면 된다.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은 4층에 위치해 있다.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 매장 안으로 들어가면, 입구 쪽에 있는 옵-젵상가를 바로 발견할 수 있다.
옵-젵상가는 '오브젝트', '표뵤뵤', '겨울엔 토스트가 좋아'라는 3개의 브랜드가 만나 탄생했다고 함! 귀엽고 감성 넘치는 와펜이 가득해서 정신 놓고 꾸미다 보면 몇만 원 훌쩍 넘어갈 수 있으니 주의. ㅋㅋㅋ
이용방법도 어렵지 않았다.
먼저 꾸밀 배경이 되는 제품을 고르고, 원하는 와펜을 고르자. 와펜 갯수 제한은 따로 없고, 제품 안에 다 들어가기만 하면 된다. 이제 원하는 대로 제품 위에 와펜을 꾸미고 배치한 뒤, 유인계산대에서 계산하기! 그럼 카운터 옆 다리미 코너에서 꼼꼼하게 다려주신다.
와펜 자체가 다리미로 다림질해서 붙이는 열부착 스티커라서, 만약 무인양품에 원하는 제품이 없다면 와펜만 구매한 다음 집에서 따로 붙이는 것도 가능할 듯했다.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 옵-젵상가 와펜은 디자인이 정~말 다양해서 눈 돌아간다. ㅋㅋㅋ 하나하나 다 귀엽고 깜찍해서 한참 고민하게 된달까. 일러스트도 있고 알파벳, 숫자, 한글, 아이콘도 있어서 자유롭게 나만의 와펜 꾸미기를 하면 된다. 이니셜이나 단어, 생년월일, 전화번호 넣기도 가능!
나는 와펜이라고 해서 그냥 귀여운 동물 캐릭터 정도만 있을 줄 알았는데... 옵-젵상가에는 선풍기, 빵, 시디플레이어, 양말, 트럭, 안경, 리모컨 등 우리 생활 속에 쉽게 볼 수 있는 물건들이 일러스트화되어 있어서 내 직업이나 취미에 관련된 와펜을 골라 만들기도 좋아 보였다.
가격대는 와펜 크기에 따라 다른데, 800원부터 3000원 정도였다. 키링으로 쓸 수 있는 대형 와펜의 경우 4000원부터 6000원 정도.
촌스러움 하나도 없이 트렌디하고 힙하고 귀여운 디자인이라 와펜에 전혀 관심이 없던 나조차 하나 만들고 싶어질 정도였다. 연인이나 친구와 함께 가서 커플 아이템 만드는 것도 재밌는 추억이 될 느낌! 세상에 단 하나뿐인 나만의 굿즈가 되니까 특별하기도 하다.
인형, 필통, 키링, 캐리어택, 파우치, 컵홀더, 주트마이백까지 와펜을 꾸밀 수 있는 제품 선택지도 다양했다. 다 귀여워서 어떤 걸 골라도 후회 없을 듯. 정신없이 담다 보면 와펜 가격이 생각 이상으로 많이 나오기 때문에, 꽉 차게 꾸미고 싶다면 작은 사이즈의 키링 정도가 적당해 보였다. 심플하게 꾸밀 거라면 파우치나 주트마이백도 큐트...❤️
와펜이 너무 귀여웠던 수원스타필드 무인양품 옵-젵상가. 나는 이미 짱구 파우치가 많아서 꾹 참고 구경만 했는데, 다시 가게 된다면 내 취향 가득 담아서 키링 한 번 만들어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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