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할 때 소금이나 후추를 편하게 갈아 쓰고 싶어 구매한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 손으로 직접 돌리거나, 버튼을 누르고 있을 필요 없이, 기울이기만 하면 알아서 갈려 나오는 제품으로 선택했다.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
- 구매처 마리슈타이거 스토어팜
- 구매가 개당 22800원
- 구매한 옵션 올리브 컬러, 화이트 컬러
나는 마리슈타이거 스토어팜에서 구매했고 가격은 22800원이다. 참고로 마리슈타이거에서 파는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가 V1, V2 두 종류인데 나는 V2 디자인과 색감이 마음에 들어서 V2로 샀다. (V1은 그냥 스텐으로 되어 있음, 대신 좀 더 저렴)
컬러는 올리브, 그레이, 화이트까지 3가지 옵션이 있었는데 나는 올리브와 화이트로 선택했다. 색조합이 감-성 주방 느낌이랄까. ㅋㅋㅋ
똑같은 컬러로 사면 라벨링을 하지 않는 이상 소금인지 후추인지 무조건 헷갈릴 것 같아서... 일부러 다른 색으로 선택했다. 참고로 정확한 제품명은 그래비티 페퍼밀 V2(그래피티 전동 후추갈이 / KDL541)이다.
사용방법도 어렵지 않고, 구입 후 1년 동안은 무상수리가 가능하다. 식기세척기 사용 불가능하며, 소금과 후추를 제외한 다른 내용물을 넣는 건 추천하지 않는다고 하니 주의하자.
보틀, 물병처럼 생긴 모던한 디자인에 색감도 따뜻하고 감성적으로 잘 뽑힌 것 같다. 주방에 못생긴 거 두기 싫은 사람에게 딱임. ㅋㅋㅋ 입구 노브 부분은 고급스러운 너도밤나무가 사용되어서 디자인에 포인트가 되면서 감성 한 스푼 더해줌!
본체 부분은 견고한 ABS 재질에 무광 러버를 마감해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표면 질감이다. 무광이라 지문이 남지 않으면서도 부드럽고, 미끄러지지 않아 사용할 때 그립감이 좋다.
사이즈는 약 22.3 X 7cm 크기다.
사용하려면 건전지를 넣어줘야 하는데,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 기본 구성에는 건전지가 포함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따로 미리 준비해둬야 한다. AAA건전지가 무려 6개나 들어간다... 그만큼 강력한 모터 힘으로 단단한 내용물도 잘 갈아준다고 되어 있긴 했다. 하지만 건전지가 6개나 들어가는 만큼 무게가 꽤 묵직하다. 그래도 돌리는 방식이 아니라 손목에 부담은 훨씬 적음!
본체 바닥에 홈을 잡고 돌려 커버를 분리한 뒤, 검은색으로 된 건전지 케이스를 빼고 +- 표시에 맞춰 건전지 6개를 모두 끼워준다. 그리고 다시 건전지 케이스를 넣은 다음 커버를 돌려 닫으면 끝이다.
건전지 교체 주기는 사용 횟수에 따라 다른데, 가정용 기준 6개월 정도라고 되어 있었다.
소금, 후추 투입구는 본체 상하단을 잡고 서로 반대로 돌려주면 상단 뚜껑이 쉽게 분리되며 바로 보인다. 투입구가 좁은 편이라 그냥 넣는 것보다는 깔때기 또는 종이를 활용해 넣는 게 편했다. 최대 120ml 용량이라고 한다.
내용물은 통후추와 핑크소금 사용이 가능하다. 일반 천일염의 경우 눅눅해져 입구가 막히기 때문에, 꼭 수분을 쉽게 흡수하지 않는 단단한 핑크소금을 써야 함!!! 중요한 포인트다.
입구 노브에는 동그란 점 표시가 되어 있는데, 이건 입자 굵기 조절 기능이다. 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가늘게, 반시계방향으로 돌리면 굵게! 잘 모르겠다면 보통 소금은 가장 미세하게, 후추는 가장 미세에서 조금 굵게 정도로 쓰면 무난한 평균 정도라고 보면 된다.
노브는 분해 가능해 주기적으로 세척 관리하기도 편하다. 하지만 건전지와 모터가 들어가 있는 본체는 절대 물이 들어가면 안 됨!!!
아쉬운 건 마리슈타이거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에 오염 하자가 꽤 많았다...ㅠㅠ 노브에도 하얗게 얼룩이 있고, 본체에도 지워지지 않는 검은색 오염이 좀 보였다. 교환할까 하다가 귀찮아서 그냥 쓰기로 함. 이 부분은 개선이 필요할 듯.
경사 감지 센서가 있어 수평 이하 각도로 기울이기만 하면 자동으로 갈려 나와서 너~무 편하다. 각도를 똑바로 세우면 자동으로 멈춘다. 다만 이동할 때와 보관할 때도 기울어지면 작동될 수 있으니, 세운 상태를 유지해줘야 한다. 맷돌의 원리를 이용해 날에 붙는 후추 양을 최소화하고, 본연의 맛과 향은 유지해 주는 안전하고 내구성이 뛰어난 세라믹 버가 장착되어 있다. 시원시원하게 막힘 없이 잘 갈려 나와서 만족하며 쓰는 중.
만약 갈려 나오는 양이 적거나 없으면 내용물을 보충하고, 내용물이 충분한데도 이런 현상이 있다면 입자 굵기를 키우거나 상하로 살짝 흔들어 내용물을 섞은 뒤 쓰면 된다. 소금은 뭉쳐서 굳는 성질이 있어서 쓰기 전에 살짝 흔들어 풀어주고 쓰라고 되어 있었다.
본체 물세척이 불가능하고 투입구가 좁아서 내부를 닦는 게 힘들다는 것도 아쉬운 부분 중 하나인데... 나는 어차피 소금과 후추만 넣을 생각이었고 이런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까지 예민하지 않아 그냥 잘 쓰고 있다. ㅋㅋㅋ
마리슈타이거 소금 후추 전동 그라인더는 오염 하자가 있긴 했지만 모던한 보틀 디자인에 감성적인 색감 모두 마음에 들고, 잘 갈려 나와서 기능성도 굿! 집들이 선물로도 좋을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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