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부입장1 결혼준비 일기 37 - 빌라드알티오라 본식 당일 후기 결혼준비를 시작할 때는 본식 당일이 마냥 멀게만 느껴졌는데, 시간이 참 빠르다. 잔뜩 긴장해서 좀 늦게 잠들었지만 무사히 일찍 일어나서 샴푸로만 머리 감고, 얼굴엔 기초만 바르고, 벗기 쉬운 셔츠를 입고 빌라드알티오라로 출발했다. 내가 오늘 결혼을 하고 유부녀가 된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아서 뭔가 기분이 이상했다. 빌라드알티오라에 도착하고 바로 메이크업과 헤어부터 시작했다. 디아브 메이크업은 신부 전용 메이크업실이 안쪽에 따로 있었다. 프라이빗한 1인룸이라 아늑하기도 하고, 다른 사람이 없으니 뭔가 마음이 더 편안해졌다. 디아브 메이크업 & 헤어 후기는 이전 포스팅에 자세히 썼으니 여기서는 간략하게 넘어가겠음! 소라빵 머리와 턱의 쉐딩 자국, 나와 맞지 않는 립 컬러 등의 문제가 있었으나... 어느 정도.. 2023. 6. 16.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