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 책상 1200X800 아이보리

이사를 하면서 남편이 사용할 책상이 필요해 새로 구매한 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 옵션은 1200X800 사이즈에 아이보리 컬러로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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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 책상 1200X800 아이보리

• 구매처 다가구(DAGAGU) 스토어팜
• 구매가 161000원
• 구매한 옵션 1200X800 / 아이보리(상판) + 아이보리(프레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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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다가구 페르마타 책상 시리즈는 스탠다드, 멀티탭, 플레어까지 3종류가 있다. 우리가 구매한 멀티탭의 경우 상판 뒷부분에 멀티탭을 놓을 수 있는 멀티탭함이 구성되어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선 정리 신경 쓰는 분들에게 딱임.

 

상판 컬러는 블랙 + 블랙, 블랙 + 아이보리, 아이보리, 비치, 지브라까지 5가지. 그리고 프레임 컬러는 블랙, 아이보리 2가지 중에 선택이 가능하다. 사실 남편은 올블랙을 하고 싶어 하는 눈치였으나 내가 강력하게 아이보리를 주장해서 올아이보리로 골랐다. ㅋㅋㅋ

 

조립설명서

 

배송은 2개의 박스로 나누어져 왔다. 조립은 직접 해야 하는데, 조립설명서를 보고 차근차근 따라 하면 누구나 어렵지 않게 할 수 있다. 복잡하지도 않고 과정이 딱 4단계임! 그림도 나와 있어서 알아보기가 쉬웠다.

1. 박스 위에 목재 상판을 눕히고 상판용 사각철제 프레임을 위치에 놓아준 뒤 각 홀마다 목재 결합용 볼트를 조여 고정해 주기.

2. 다리 프레임 4개를 각 위치에 두고 철재 결합용 볼트를 각각의 다리마다 2개씩 결합해 주기. (고정력을 높이기 위해 조금 뻑뻑하게 느껴질 수 있음, 순서에 따라 화살표 방향으로 고정 + 고무망치 사용하면 한결 수월, 철재 결합용 볼트는 꼭 직각을 유지하며 결합)

3. 남은 목재 결합용 볼트와 철제 결합용 볼트를 이용해 다리 프레임을 체결한 후 마감캡 사용해 조립 마무리하기.

4. 멀티탭 함은 그림과 같이 위치시키고 목재 결합용 볼트로 조여 결합하기.

 

 

참고로 조립설명서에는 4번 항목의 멀티탭 함이 별도 구매 옵션이라고 되어 있는데, 우리가 구매했을 땐 기본 구성에 포함되어 있었다. 예전에는 별도 구매였지만 지금은 기본 구성으로 바뀐 듯.

 

 

다리-조립

 

밑면을 보면 프레임 모양이 조금 독특하게 되어 있는 걸 볼 수 있는데, 일반적인 책상은 프레임이 상판 모서리 끝쪽으로 제작되는 경우가 많지만! 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의 프레임은 방사형 구조로 되어 있다. 그래서 의자 팔걸이 간섭이 최소화되는 동시에 모니터암 설치도 편리하다고 한다.

 

조립도 체결할 때 상판과 철제의 위치가 정교하게 일치해서 은근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물론 난 보조만 하고 남편이 혼자서 다 조립하긴 했지만. ㅋㅋㅋ 후기를 보니 여자 혼자서도 충분히 조립할 수 있다고 하니 난이도도 낮은 편인 듯?! 실제로 상세페이지에 조립난이도가 별 5개 중에 단 1개로 표시되어 있을 정도다. 100% 국내산 도톰한 1.4mm 철제 파이프라 나사를 체결할 때도 우그러드는 현상이 없었다.

 

 

멀티탭-함까지-달아주기

 

이런 철제 책상은 마감이 날카롭게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서 조립할 때 다칠 위험이 큰데, 다가구 페르마타 책상은 금속부품마다 정밀한 메탈릭 몰드 공법을 적용해 불량률도 낮고 하부에 날카롭거나 돌출된 철제부가 없다고 한다. 그래서 조립할 때도 안전하고 사용할 때도 안전함!

 

다리 조립하고, 마감캡으로 막아주고, 멀티탭 함을 달아주면 뚝딱 완성이다.

 

 

1200X800

 

다가구 페르마타 책상은 사이즈가 800부터 1800까지 나온다. (200 단위) 남편은 1200X800으로 골랐다. 스탠다드랑 다르게 멀티탭 폭은 800mm로 고정이다. 예전에 쓰던 책상보다 길이가 짧아진 대신, 폭은 더 넓음! 높이는 740mm로 모두 동일하게 되어 있다.

 

책상은 거거익선인데 전보다 길이가 짧은 걸 구매하게 된 것은 다 사연이 있다. 일단 남편과 내가 책상을 각자 써야 하는데 나란히 둘 수 있는 공간이 거실 뿐이었다. 그런데 그 공간도 내 책상을 놓으면 자리가 얼마 남지 않는 것... 최~대한으로 계산해 봤을 때 1200이 한계였다. (전에 쓰던 건 1500이었음) 내가 한 사이즈 작은 책상을 살까 생각도 해봤지만, 무빙데스크라서 가격이 몇십만 원이기도 하고... 부피가 크고 무거우니 쓰던 거 팔기도 어려웠다... 그래서 그냥 남편이 좀 작은 거 쓰는 대신 폭을 넓은 책상을 새로 사는 걸로 합의(?)한 것임. 남편이 양보해 줬다. ><

 

 

튼튼하고-깔끔함

 

칙칙함 없이 화이트로 보일 정도로 밝은 아이보리 컬러라 깔끔하니 예쁘다. 전체적으로 마감도 좋고, 날카로운 부분이 없어서 안전하게 쓸 수 있다. 흔들림 없이 튼튼해서 남편도 만족스럽게 사용하고 있음! 가로길이는 전보다 짧아졌기에 조금 아쉽지만 세로폭은 넓어져서 모니터도 멀리 볼 수 있고, 잡다한 물건도 많이 둘 수 있어서 굿굿. 특히 멀티탭 함에 멀티탭을 정리할 수 있으니 확실히 깔끔하다. (컴퓨터 본체랑 연결되는 선들은 어쩔 수 없음...ㅋㅋㅋ)

 

다가구 페르마타 멀티탭 책상은 10만 원대의 적당한 가격에 튼튼하고 마감이 좋다. 조립도 간편하고 디자인까지 깔끔함!  무난하게 괜찮은 책상 찾는다면 후회 없을 선택이다.